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Корейский
(13)       Используют 75 человек

Комментарии

Мультилингва 7 августа 2021
Словарь включён в программу мероприятия [08.08.21 - 29.09.21] Мультилингва МЕГА 3.
AvtandiLine 22 декабря 2020
devrialex писал(а):
Уберите, пожалуйства, отрывок 249, там где простыни корейского текста внезапно появляются две не_корейские символы - TF

Если автор словаря когда-либо и появляется на Клавогонках, то, во всяком случае, редко.
Но, может быть, зайдёт и увидит. Хорошо, что написали об этом.
EVERGLOW 21 декабря 2020
Уберите, пожалуйства, отрывок 249, там где простыни корейского текста внезапно появляются две не_корейские символы - TF
Интерстено-клуб 10 декабря 2020
Словарь «Корейский» включён в программу праздничного турнира
eLeo #2. Часть первая — этот словарь катаем индивидуально в режиме free-time с 10 по 18.12.2020. Часть вторая — общие покатушки по словарям на русском языке 19.12.2020 в 12:05 мск. Добро пожаловать на праздничный турнир!
Avtan_phone 18 декабря 2019
Ещё и "шва" какое-то знаете. О_О Впору углублённый курс набора на хангыле преподавать. Визуально - она располагалась между отдельными словами. Но видимость могла и обмануть, тем более - в хангыле буквы все танцуют по-чуть-чуть... :)
Doctorisimus 18 декабря 2019
нет, как раз-таки если набрать обычный ', то он не пройдет
одним символом их браузер считает - я имел в виду, что при поиске на странице того или иного варианта апострофа он подсвечивает оба варианта сразу

хотя сами символы разные

ну такой вот казус

точку (шва) найти не смог, вероятно она в составе какого-то слога, а каждый слог это отдельный символ
AvtandiLine 18 декабря 2019
А мне встречался несколько раз символ, очень похожий на математический (не знаю, как называется): на точку посередине строки. Это одна из нескольких устаревших букв. Её можно найти, например, в Википедии, но пытаться вставить её через буфер, наверное, бесполезно. Клавогонки ведь перестали позволять вставку из буфера.
AvtandiLine 18 декабря 2019
причем браузер оба варианта ’ и ' считает одним символом

И если набрать ' , то он пройдёт?
Doctorisimus 17 декабря 2019
ура, смог найти это добро в 77-ом отрывке, единственный, где используется этот "вариант" апострофа
причем браузер оба варианта ’ и ' считает одним символом
Doctorisimus 17 декабря 2019
а я встретил вот такого зверя, который никак не набирается

гуглится это как апостроф, чем и является, но это не прямой апостроф, а именно что запятая, набрать ее не нашел возможным
AvtandiLine 10 декабря 2019
Словарь "Корейский" включён в программу праздничного турнира "eLeo":
http://klavogonki.ru/forum/events/18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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Описание:
Тексты на корейском языке
Автор:
Дело_в_шляпе
Создан:
5 мая 2015 в 11:19 (текущая версия от 5 июня 2020 в 22:56)
Публичный:
Нет
Тип словаря:
Тексты
Цельные тексты, разделяемые пустой строкой (единственный текст на словарь также допускается).
Информация:
Тексты на корейском языке, взяты отсюда.
Корейский язык и клавогонки не особо дружат между собой, поэтому реальная скорость занижается примерно в 2 раза. Рекомендую использовать браузер Firefox, чтобы засчитывалось не по 60+% ошибок даже при полностью правильном прохождении текста (почему именно Лиса отличается от других браузеров - я не знаю. Слоговый язык + клавогонки = ядрёная смесь). Дерзайте
Содержание:
1 전쟁기념관 관계자는 많은 관람객들이 전쟁 기념관을 찾아 호국 영령들의 의지를 되새겨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올해부터 관람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면서 반응이 좋으면 앞으로도 무료 관람을 계속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2 헌법불합치란 해당 법령이 사실상 위헌이지만 단순 위헌 결정과 같은 즉각적인 효력 중지로 발생할 법의 공백과 사회적 혼란을 피하고자 개정할 때까지 한시적으로 효력을 존속시키는 결정을 말한다.
3 또한, 경제 약자를 배려하고 온 국민에게 디지털 혜택을 골고루 돌아가도록 하는 무료 지상파 디지털 플랫폼 구축을 위한 법적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공영 방송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4 법원은 판결문에서, 외규장각 도서 취득이 비록 약탈에 의한 것이라 하더라도 현재 프랑스 국립도서관이 합법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국유 재산이므로 반환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5 이에 대해 소송을 낸 문화연대는 외규장각 도서가 당초 프랑스 고위 관료에게 사적인 선물로 보내져 국유 재산으로 보기 힘들며, 문화 유산 약탈은 당시에도 불법적인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6 아울러 재난 방송의 개념을 사이버 테러로도 확대해 인터넷 보안 예보 방송 체계를 구축하고, 다문화 가정을 위한 다국어 방송과 융합형 문화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등 공익적 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입니다.
7 국방부 관계자는 최근 다문화 가정이 급증하면서 다문화 가정 출신 입영자와 군내 다문화 가정 등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을 수립하고 있다면서 다문화 가정 출신 입영 예정자들끼리 동반 입대해서 복무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8 최 위원장은 최근 스마트폰이 본격적으로 활성화되면서 인터넷 비즈니스의 중심이 무선으로 이동하고 개방형. 융합형 비즈니스 모델이 등장하는 등 인터넷 시장이 대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9 김장훈은 지금이 독도와 한국을 전세계에 알릴 수 있는 적기라고 생각해 지원 결정을 하게됐다며,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씨와 광고 동영상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10 문화재청은 지난해 말부터 석조전 원형 복원 공사에 착수했으며, 공사 과정에서 건립 당시의 방과 벽체, 벽난로 등이 원형 그대로 잘 보존돼 있어서 복원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11 후보작 가운데는 제임스 캐머론 감독의 '아바타'와 캐슬린 비글로 감독의 '허트 로커'가 유력한 것으로 평가되는데 두 작품의 감독은 한 때 부부 사이여서 영화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12 정부 당국자는 일본 궁내청에 조선왕실의궤 등 조선왕조 자료가 보관돼 있다면서, 이번주 예정된 한일외교장관 회담에서 반환을 요청할지 여부를 내부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13 또 찌아찌아 언어를 터치 스크린을 활용해 한글로 써볼 수 있는 컴퓨터 프로그램을 설치해 찌아찌아 언어가 한글의 자음과 모음의 결합으로 문자체계가 완성되는 원리를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14 또 특정 후보자나 정당의 주장 등에 대한 옹호를 금하고 토론 프로그램의 방송순서 배열과 내용 구성에 있어 각 참가 후보자들에게 균등한 참여의 기회 보장을 촉구했습니다.
15 베르너 헤르초크 베를린 영화제 심사위원장은 생계를 위해 꿀을 채집하는 아버지가 실종되자 숲 속으로 아버지를 찾아 나서는 소년의 이야기를 다룬 세미 카플라노글루 감독의 '발'이 최우수 작품상으로 선정됐다고 발표했습니다.
16 미사를 집전한 염수정 주교는 "김 추기경을 통해 우리는 사랑과 나눔이 얼마나 필요한 가치인가 깨달을 수 있었다"며 "그 분의 가르침을 이어 머리가 아닌 몸으로 사랑을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17 문화재청은 지난해 서울 은평구 진관사의 칠성각 해체 보수 과정에서 발견된 태극기가 일장기 위에 그려진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히고 이 태극기와 독립신문 등을 등록문화재로 승인했습니다.
18 이에 대해 문화연대는 탈취 당시 문서 소유권이 조선왕조에 있었고 한국은 조선의 합법적 계승자이므로 문서 소유권은 한국에 있다고 보고, 이같은 내용의 항소장을 프랑스 법원에 제출했습니다.
19 서울시는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촬영지 벽면에 아이리스의 내용과 촬영 과정 등을 소개하는 홍보물을 붙이고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20 서울시는 아이리스 제작 때부터 드라마를 관광객 유치에 활용하기위해 주요 장면에 서울 도심이 노출되도록 지원했으며 지난해 말 총격전 장면 촬영 때에는 광화문광장을 촬영장소로 제공했습니다.
21 김인규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공영방송의 가치는 공정성 확보와 선정성 배제에 있다"며 "사실성과 불편부당성 확보라는 공영방송의 가치를 실현해 나간다는 의지를 가져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22 디스커버리 채널이 제작한 이 다큐멘터리는 김연아가 세계 최고의 선수로 성장하는 과정을 주제로 한강과 홍대 앞 사거리, 광화문 광장 등 서울의 명소들을 영어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23 최 위원장은 스포츠에 있어서도, 요즘 젊은이들은, 과거와 달리 세계적 수준으로 의식 수준이 높아졌다며 방송인들의 의식도 그에 걸맞게 세계화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24 이 대통령은 이어 자승 조계종 총무원장과 덕현 길상사 주지 스님 등에게 법정 스님은 살아있는 많은 사람들, 특히 많이 가진 사람들에게 좋은 교훈을 남기고 가셨다고 회고했습니다.
25 법정스님의 법구는 일체의 거창한 장례절차를 치르지 말아 달라는 스님의 유지에 따라 화려한 장식의 관 대신 스님이 강원도 오두막에서 평소에 사용하던 대나무 평상과 똑같이 만든 평상 위에 올려져 가사로 덮인 채 옮겨졌습니다.
26 법정스님이 이끌던 봉사단체 '맑고 향기롭게' 관계자는 "법정 스님이 유언을 남겼고, 이는 '맑고 향기롭게' 감사를 맡고 있는 변호사와 상좌 스님들이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27 이와함께 영화인들과 관객들의 의견수렴 절차는 무시되었고 의견을 전달할 수 있는 통로조차 원천봉쇄 된 것은 비민주적이고 비문화적인 행정 집행이 낳은 결과라고 꼬집었습니다.
28 병인양요 때 약탈된 외규장각 문화유산이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추가로 확인됐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문화연대는 해당 문화재는 이미 반환요청을 한 것들이라고 밝혔습니다.
29 이는 "그동안 풀어놓은 말빚을 다음 생에 가져가지 않으려 한다"는 법정스님 유언에 따른 것으로 맑고 향기롭게는 오늘 문학의 숲과 범우사등 출판사들을 찾아 법정 스님의 유지를 설명하고 절판에 대한 이해와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30 출판사 관계자는 법정스님의 유언에 따라 절판한다는 데에는 의견을 같이 했으며, 앞으로 절판을 위한 절차와 과정, 구체적 시기에 대해서는 계속 조율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31 아시아 필름 어워드는 홍콩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가 주최하는 행사로, 아시아 영화들을 대상으로 하는 상이며 지난해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 놈'이 남우조연상을 '추격자'가 편집상을 받은 바 있습니다.
32 또 기자와 피디가 가진 장점을 합쳐 보도의 사실성과 불편부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올해 신입사원은 두 직군을 구분하지 않고 방송직군으로 통합 선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33 대한불교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는 북한의 조선불교도련맹 중앙위원회와 불교교류를 위한 실무회담을 개성에서 열고, 금강산 신계사 성지 순례가 조속히 재개될 수 있도록 서로 노력하는 문제 등을 협의했다고 밝혔습니다.
34 또 비와 김연아 외에 타임이 인터넷 홈페이지에 공개한 후보에는 미국 대통령 버락 오바마, 미국 국무장관 힐러리 클린턴, 영화감독 제임스 캐머런, 팝스타 비욘세, 방송 진행자 오프라 윈프리, 영국 가수 수전 보일 등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35 러시아 문화부의 알렉산드르 골르토바 차관은 "볼쇼이 극장은 러시아 문화예술의 성지라고 할 수 있는 곳으로 이 자리에서 개막식을 여는 것은 그만큼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36 이 대통령은 신재민 문화부 차관이 대독한 메시지에서 "이번 문화축제는 양국을 더욱 가깝게 하고 상호 우호와 친선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37 방통위는 올해 방송발전기금 연구용역 과제의 하나로 '방송중계와 관련한 보편적 시청권 보장제도 개선방안'을 선정하고 한국전파진흥원에 코리아풀의 활성화와 공동중계 등에 대한 연구 용역을 의뢰했습니다.
38 최 기자는 가정형편이 어렵지 않은 학생들이 학교장 추천만 받아 편법으로 자율형 사립고에 입학하는 실태를 보도했고 이후 교육당국의 전면 조사와 최대 규모의 징계 조치가 이어졌습니다.
39 연구소는 이번에 출토된 허리띠와 고리자루큰칼은 경주지역 신라고분에서 주로 출토되는 것과 동일한 형식이라는 점에서, 고대 신라 세력과 가야 세력의 역학 관계를 규명할 수 있는 열쇠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40 한편 디지털 전환 이후에도 아날로그 케이블방송 사업자들은 디지털방송을 아날로그로 변환해 케이블 가입자들에게 송출하는 서비스를 상당기간 지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41 그러나 김재철 사장이 방송협회 주최로 다른 방송사 사장들과 함께 천안함 사태 취재진 위로차 백령도를 방문하고 황 부사장도 본사로 출근하지 않으면서, 물리적 충돌은 벌어지지 않았습니다.
42 이에 대해 김 사장은 경영진의 인사권 행사는 파업 대상이 될 수 없다며, 사규에 따라 원칙대로 처리하겠다고 밝혔고, 정부도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관련 법에 따라 엄정 대처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43 매장문화재 전문조사기관 동방문화재연구원은 충남 부여군 쌍북리 일대를 발굴조사한 결과, 묵으로 쓴 글씨 다섯 자가 적혀 있는 목간 한 점과, 목제 신발 한 쌍, 목제 칠기 등을 발굴했다고 밝혔습니다.
44 새로 파악된 의궤는 고종의 후궁인 엄 씨를 황귀비와 계비로 책봉하는 절차를 기록하거나 고종의 아들들을 제후왕으로 봉하는 내용을 담았으며, 순종의 부인인 순명황후의 신주를 무덤에 묻기까지 과정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45 이와 함께 '낙하산 인사' 논란으로 보도본부장에서 보직이 바뀌었던 황희만 특임이사의 부사장 임명을 철회하는 한편, 본사로 출근을 하지 않고 있는 김 사장이 하루 빨리 회사로 복귀해 매듭을 풀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46 동대문디자인플라자는 프랑스와 미국 유명 디자인 센터 등의 세계적인 디자인 전시를 유치해 디자인 트렌드를 제시하고, 세계 디자인사에서 역사적 가치가 있는 작품들을 수집해 전시하게 됩니다.
47 행안부는 이번 협정체결을 계기로 우리 기록유산의 국제적 홍보는 물론 팔만대장경 장경각, 조선왕조 사고 등 기록문화와 보존기술에 관한 연구사업도 활성화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48 이에 대해 김 사장은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부사장 임명은 사장 고유의 인사권 문제이며, 김 전 이사장의 고소는 명예훼손의 피해자인 자신이 결정할 문제라며, 노조의 요구를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49 이와 함께 그동안 문중에서 민원이 제기되는 등 논란을 빚어온 명칭 '예천권씨종가별당'은 '예천권씨 초간종택 별당'으로 바꾸기로 했으며 종전에 붙여 쓰던 문화재 명칭도 띄어 쓰는 것을 원칙으로 바뀝니다.
50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은 '궁중조회 상참의'가 조선시대에 국왕이 매일 아침 정궁 편전에서 주요 관리들이 배석한 가운데 정사를 논의하던 회의로, 당시 복식과 절차를 원형 그대로 되살려 사실감 있게 재구성했다고 설명했습니다.
51 이에 대해 김 사장은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부사장 임명은 사장 고유의 인사권 문제이며, 김 전 이사장의 고소는 명예훼손의 피해자인 자신이 결정할 문제라며, 노조의 요구를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52 문화체육관광부가 드라마와 만화, 온라인 게임 등 콘텐츠 중심의 서비스와 제조업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문화부 산하 기관과 경제 단체로 구성된 실무협의회를 운영합니다.
53 문화부는 한류 드라마의 인기로 각종 상품 수출이 증가한 것처럼 콘텐츠 산업의 전후방 효과가 크다며 관계기관의 협력이 문화사업을 뒷받침 할 수 있도록 실무협의회의 지원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54 한류스타가 출연한 영상물은 젊은이들 사이에서 단연 인기를 끌었고 더 나아가 다양하고 독창적인 우리 전통과 현대 문화, 음식, 첨단기술들도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55 서울 구로구는 대학로가 문화의 거리로 명성을 얻을 수 있었던 것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를 중심으로 각종 문화 예술 단체들이 모여들었기 때문이라며 이번 위원회의 이전으로 구로 지역에 대학로 같은 문화거리가 조성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56 또 로댕 회고전이 진행중인 서울시립미술관 야외마당에서 무료 마술체험 행사가 열리고, 서울아산병원에서는 '사랑의 그림 그리기' 대회에 어린이 환자들이 참가해 그림 실력을 뽐내고 있습니다.
57 이들은 성명서에서 '한국병합'은 대한제국 황제로부터 민중에 이르기까지 모든 사람의 격렬한 항의를 군대의 힘으로 짓누르고 실현한 제국주의 행위로 불의부정한 행위였고, 같은 이유로 '한국병합조약'도 불의부당하다고 밝혔습니다.
58 개막식 레드 카펫 행사에는 영화 로빈후드의 주연 배우 러셀 크로와 케이트 블랑쉐등 유명 영화인들이 참석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김동호 부산 국제 영화제 집행위원장과 김을동 김금례의원이 참석했습니다.
59 서경문화재연구원은 이달 초 경기도 오산시 가장동 산업단지 공사 현장에서 문화재 시굴과 발굴 조사를 하는 과정에 여성의 미라가 보관된 조선시대 회곽묘가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60 연구원은 함께 보관된 의복이 임진왜란 이전 시기의 복식 특성을 그대로 갖췄고, 미라가 완전한 머리 모양을 갖고 있어 임진왜란 이전 조선시대 전기 생활상 연구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61 임상수 감독과 주연배우인 전도연, 윤여정, 이정재 씨 등이 레드카펫을 밟았으며 특히 두번째 레드카펫을 밟은 전도연씨는 사진촬영에 자연스럽게 임하는 등 여유로운 모습이었습니다.
62 외규장각 도서 반환 문제를 놓고 프랑스 정부를 상대로 반환소송을 벌이고 있는 문화연대는 프랑스 정부 스스로 약탈 사실을 인정한 만큼 '반환'을 받는 것이 마땅한데도 정부가 우리 국보급 유물을 볼모로 내주면서까지 굴욕적인 협상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63 홍상수 감독의 '하하하'는 영화감독 지망생과 그의 선배가 비슷한 시기에 경남 통영에서 보냈던 사실을 알고 서로의 여행을 추억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홍상수 감독 영화 가운데 가장 대중적이라는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64 공식 경쟁 부문이 아닌 주목할 만한 시선은 지난해 봉준호 감독이 '마더'로 초대받았지만 수상권에 들지는 못했으며 올해도 장뤼크 고다르나, 지아장커 감독 등 거장이 초대돼 화제가 됐던 섹션입니다.
65 이 대통령은 이창동 감독이 칸 영화제에서 각본상을 수상한 것은 탁월한 예술적 창의력을 인정받은 결과이며, 우리 영화예술의 높은 수준과 예술적 성취를 세계에 알린 쾌거라고 치하했습니다.
66 또 홍상수 감독에게는 그간 고유한 작품 세계를 통해 우리 영화의 예술성을 높여온 데 이어 이룬 또 한 번의 큰 성과라며 더 많은 우수한 작품들로 세계인에게 더욱 널리 사랑받게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습니다.
67 국가기록원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우리나라의 우수한 기록문화를 전 세계에 알려 기록관리 분야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이고 세계 기록문화와의 비교를 통해 우리의 우수한 기록문화 전통에 대한 자긍심을 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68 대회 주최측인 한국 관광협회 중앙회는 이번 국제 관광전을 통해 각국의 관광 관련 정보와 문화를 교류하는 것은 물론, 해외 입국자 천만 명 시대의 국내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69 이 자리에는 카사이 아키라 일본 공산당 중의원과 이시이 케이코 민주당 중의원, 아리키스 켄 전후 보상네트워크 대표 등이 참석해 식민지 시기에 일본으로 반출돼 일본 궁내청에 소장된 조선왕실 의궤를 한국으로 반환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합니다.
70 이 작품은 지난해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처음 선보인 것으로, 부엌이라는 공간을 개념화한 철골 구조 안에 일상용품과 가전기기, 소품들을 배치해 안과 밖, 자신과 타자의 관계를 형상화한 설치 작품입니다.
71 방송사업자의 시청점유율은 소유 채널과 특수관계자의 채널, 지분을 소유한 방송에 대해서는 지분 비율에 따라 시청점유율을 모두 합산해야 하며, 신문사가 방송사를 겸영할 경우 신문 구독률도 시청점유율로 환산해 합산합니다.
72 신문구독률의 시청점유율 환산은 매체 특성과 이용 현황, 시장 규모 등을 고려해 하도록 했으며, 방통위 산하 미디어 다양성 위원회에서 구체적인 환산방법을 정하게 됩니다.
73 한국문화재보호재단 문화재조사단은 경북 경주시 탑동의 소규모 단독주택 신축 예정지에서 발굴된 고분에서 목재가 자연 탄화하는 과정에서 숯처럼 변한 목관의 흔적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74 또, 고분 안에서 칠초동검과 칠초철검, 칼자루 끝장식인 검파두식, 청동 팔찌, 목걸이, 시신의 얼굴을 가리는 데 쓴 것으로 추정되는 칠기 부채 등의 유물이 무더기로 발굴됐습니다.
75 경주평야에서 이런 고분이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조사단은 지금까지 주로 경주 외곽에서만 확인된 수장급 묘가 경주 시내에서 처음 발견됐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76 연구원은 이 제방이 조선시대 각종 문헌에 등장하는 낙동강 범람을 막기 위해 설치한 둑인 '황산언'일 가능성이 크며, 이는 황산언이 고려시대에도 있었다는 사실을 증명한다고 설명했습니다.
77 한국인터넷진흥원은 기존 아시아권역에 집중돼있는 한류를 동유럽까지 확장할 필요가 있다며, 국내 참여업체 마케팅 지원은 물론 다른 참가국과의 네트워크 구축으로 방송콘텐츠의 동유럽 신규시장 개척의 기회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78 서울 강남 성모병원에서 불교식으로 진행된 박용하 씨의 영결식에서 배우 소지섭씨가 영정을 들었으며 가수 김원준씨와 김현중씨 등 동료 연예인들이 운구를 맡았습니다.
79 질병관리본부측은 아프리카 등 해외지역을 방문할 땐 미리 질병관리본부의 '질병정보망 사이트'를 확인해 '클로로퀸'의 내성지역 여부를 파악하고 적절한 예방약을 처방받을 것을 권유했습니다.
80 이 위젯 서비스에는 문화부 홈페이지에 올라오는 기본 채용정보,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컬쳐 리스트'에 실린 문화콘텐츠 업계 채용정보, 서울예술경영지원센터의 문화예술계 일자리 정보 등이 들어 있습니다.
81 이 방안에 따르면 내년부터는 국어 시간에 연극에 대한 수업을 할 때 연극 강사가 수업을 공동진행 하거나, 영어 시간에 영작 만화 그리기를 할 수 있는 등 일반과목에 예술수업 기법이 활용됩니다.
82 교과부는 또 예술과 과학의 통합 교육을 위해 과학영재학교와 과학고등학교에도 예술과목 수업 시수를 확대하고, 과학예술영재학교나 과학예술고등학교도 지정해 운영할 방침입니다.
83 이와 더불어, 대학생 문화 봉사제도를 도입해 문화 소회지역의 초중등학생들의 문화예술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게 하고, 지역의 기반시설과 연계한 학교 밖 체험 예술교육도 강화할 계획입니다.
84 한국전통문화학교 관계자는, 삼국사기에 신라 경문왕이 당나라에 면직물을 보냈다는 기록은 있지만, 삼국시대 면직물이 국내에서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습니다.
85 양문석 신임 상임위원은 경남 통영 출신의 언론학 박사로, 전국언론노동조합 정책위원와 공공미디어연구소장 등을 거쳐 현재 언론개혁시민연대 사무총장직을 맡아왔습니다.
86 서울시는 이번 조사를 통해 기존의 외국인들이 명동과 인사동, 동대문만 방문한다는 좁은 시각에서 벗어나 서울전역의 흥미를 가지고 있는 콘텐츠가 어떤 것인지 파악이 가능하게 됐다며 실제로 즐기고 또 흥미로워하는 체험을 계속 개발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87 하지만, 유네스코의 자문기구가 세계유산 등재에 대해 한 차례 보류 의견을 내면서 지적한 대로, 두 마을을 앞으로 어떻게 통합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것인지가 중요한 과제로 남을 전망입니다.
88 또, 국제펜클럽 종신 부회장으로 한국문학을 해외에 알리는 등 국제 문인 교류를 위해 노력했고, 학교법인 계원학원과 한국현대문학관을 설립해 교육과 문화 사업에도 힘을 쏟았습니다.
89 조선왕실의궤환수위는 간 나오토 일본 총리가 궁내청 소장 조선왕실의궤를 돌려보내겠다는 뜻을 밝힌 데 대해 한일간에 새로운 관계를 놓는 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90 특히, 청동거울의 경우 국내에서는 이례적으로 단일 유적 가운데 가장 많은 양이 발견돼 인근 완주 갈동 유적 등과 함께 초기 철기 시대 연구를 위한 중요한 사료로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91 이 대통령은 조전에서 고인은 세계 수준의 패션 작품을 통해 우리 나라의 문화 예술을 전세계에 널리 알렸으며 지속적인 기부와 봉사로 많은 국민들에게 존경과 사랑을 받았다고 회고했습니다..
92 국무회의는 또 한식 세계화를 위해 한식 세계화사업 추진기관을 지정하는 식품산업진흥법 개정안과 화장품표시나 광고내용에 실증제도를 도입하는 화장품법 개정안도 처리했습니다.
93 대혜보각선사서'는 조선시대 사찰 교육기관인 '강원'의 학습 교재로 널리 쓰인 책으로, 현존 유일의 고려본이어서 불교학과 서지학 연구에 중요한 사료적 가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됩니다.
94 특히 프랑스 국립 시네마테크 프랑세즈 프로그램 디렉터인 장-프랑수아 로제는 칼럼에서 자칫 시각적인 자유 안에서 사라질 수 있는 요소들이 부드러운 집요함 속에서 얻어지고 있다고 영화 '시'를 평가했습니다.
95 방통위는 이와 함께 추가 지원 대상은 가구 소득 수준 등을 고려해 기획재정부와 협의한 후 올 연말까지 고시로 제정하고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지원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96 서남아시아와 남아시아, 서아시아로 나눈 지역별 토기가 전시되며, 전시품 중 태국의 선사 유적지 반 치앙에서 출토된 채문토기는 크림색 바탕에 주홍색의 기하학적 문양을 넣은 이색 유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97 이와함께 '한국식 바비큐' 불고기는 가정마다 비법을 갖고 있는 특별 메뉴라면서 김치와 불고기, 몇 가지 채소, 그리고 밥 한 공기의 밥상에서 시작되는 한국의 요리 문화에는 식도락을 위한 시각적 즐거움과 미각적 기쁨이 공존한다고 표현했습니다.
98 방송통신위원회는 최근 수차례 워크숍을 통해 종편 선정의 핵심 쟁점에 대한 상임위원들의 의견이 수렴됨에 따라 내일 관련 안건을 전체회의에 상정해 의결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99 가장 큰 관심인 가업자 선정 방식은 사전에 숫자를 정하지않고 일정한 기준을 충족하면 모두 사업권을 주는 '절대 평가' 방식 채택이 유력하고, 종편과 보도전문채널은 동시 선정하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00 지난해 이란 시위 때 저항의 상징이 된 이란 소녀의 죽음을 전세계에 알리는 등 인터넷의 공로를 인정해 노벨 평화상 수상자로 선정하자는 글로벌 캠페인이 진행돼 왔습니다.
101 판소리와 남사당놀이 같은 한국의 전통 문화공연을 비롯해 일본 전통제례의식과 인도네시아의 전통인형극 등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각 나라의 다양한 전통 공연이 열릴 예정입니다.
102 또한 여의도한강공원에서는 팝아티스트 낸시랭이 디자인한 축제기념 티셔츠를 현장에서 판매하며 수익금 전액은 저소득층 가정 자녀의 문화예술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기부됩니다.
103 문화부는 여론수렴 등 국정홍보 수행을 위해 특수활동비를 편성, 집행해 왔지만 내역 비공개와 목적의 타당성에 관한 지적이 계속 제기됨에 따라 폐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104 신 교수는 "아래턱뼈의 골절된 부분에 혈종이 아직 남아있는 점으로 보아 아래턱 출혈이 완전히 흡수되지 않은 상태에서 최경선 선생이 사망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105 또 단국대 의대 서민 교수는 "미라 대장 내의 분변을 검사한 결과, 편충란이 발견됐지만 다른 조선시대 미라에서 확인한 것만큼 기생충 감염이 심한 편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106 오늘 국회 문화체육관광 방송통신위의 문화부 산하기관에 대한 국정 감사에서는 조희문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의 사퇴 여부를 둘러싸고 여야 의원들간에 치열한 공방이 벌어지면서 정회 소동이 빚어졌고 결국 영진위에 대한 국감이 연기됐습니다.
107 민주당 등 야당 의원들은 의사 진행 발언을 통해 조희문 영화진흥위원장이 독립 영화 제작 지원 심사에 개입한 의혹 등이 있다며 퇴진을 요구하고 업무 보고를 받을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108 또, 일본인이 피묻은 칼을 들고 대낮에 경성거리를 걷는 것을 외국인들도 보았기 때문에 일본인이 이 사건에 관계돼 있다는 점을 숨길 수 없다고 하자 미우라 공사도 그 점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기록했습니다.
109 박흥신 프랑스 주재 대사는 병인양요 때 약탈된 외규장각 도서 반환과 관련해 프랑스 정부와 협상을 계속하고 있으며 많은 쟁점 사항에 대해 잠정 합의를 이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110 박 대사는 그러나 협상에는 당사자가 있는 만큼, 프랑스 국내법이 허용하는 한도 내에서 우리 국민이 납득할 수 있도록 한 차원 높은 합의에 이르기 위해 교섭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111 최시중 위원장은 이자리에서 이번 일로 시청자들이 불편을 겪는 일은 없어야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양측이 개방적인 자세로 협상을 통해 원만히 사태를 해결하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112 서울디자인재단과 이탈리아 주한대사관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우리나라와 이탈리아의 디자인 교류전이 내일부터 올 연말까지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이벤트 홀에서 열립니다.
113 서울시가 올해 세계디자인 수도로 선정된 것을 기념하는 이번 행사는 두 나라의 식기 디자인을 교류하고 음식과 상차림을 소개하는 푸드디자인 강연회 등으로 구성됩니다.
114 문화부는 우선 연예 산업계와 공동으로 '(가칭)연예산업 발전포럼'을 구성해 내실 있는 인력양성 시스템 구축, 연예인 권익보호와 공정거래 환경 조성, 관련 법 제도 개선 등 분야별 중장기 사업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115 특히 공정거래위원회 등 유관 부처와 협력해 표준계약서를 보급하고 이행 상황을 수시로 점검하는 한편 직업의 자유와 직업윤리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116 무분별한 연예기획사 난립에 따른 폐해를 줄이기 위해 연예기획업 등록제를 도입하고 심야 시간대 활동 제한 등 청소년 연예인 보호를 위한 법적 제도를 정비할 계획입니다.
117 아울러 연예인 옴부즈맨 제도 등 권리구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대중문화예술인 지원센터를 설립해 청소년 연예인 등 취약계층 대중문화예술인들에 대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118 이들은 "최근 중국에서 한글 입력의 국제표준을 만들려고 한다"면서 "정부는 '비상 한글표준제정모임'을 만들어 한글 통신기기의 표준 제정을 위한 대책을 빨리 수립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119 이들은 이어 "일부에서 '한글공정'이 시작됐다고 발끈하지만 이러한 국수주의적 냉소보다는 대국적 차원에서 우리의 준비 부족을 성찰하는 기회를 가져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120 평론가 협회는 또 '의형제'의 장훈 감독과 강동원을 감독상과 남우연기상으로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의 장철수 감독과 서영희는 신인감독상과 여우연기상으로 각각 선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121 김 여사는 우리 나라도 외국인 관광객 천만 명 시대를 바라보고 있다며 수도권 중심으로 편중됐던 관광객들의 방문지가 최근 지방 명소들로 폭을 넓히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122 김 총리는 또 소외된 국민이 없도록 하겠다며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 중 하나가 생명이 경시되는 낙태, 자살 등인데 이런 문제에 대해서도 정부가 줄여나가는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123 이와함께 한일 해저 터널을 장기적으로 추진해야 하며 터널 건설은 한일 간의 인적 흐름과 물류의 확대에 공헌할 뿐 아니라 일본과 아시아 대륙 전체를 잇는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124 한예종은 오늘 이같이 밝히고, 한국인이 줄리어드 음악원 교수에 취임하는 것은 바이올리니스트 강효, 정경화 교수에 이어 세번째며 피아노 부문에서는 처음이라고 설명했습니다.
125 오쿠라 문화재단 측은 이천 오층석탑이 문화재로서 국가 문화재 정책의 영향을 받고 있는만큼 국가간 문제로 접근해야 하며 정부가 반환을 허용할 경우 한국에 돌려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126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현재 각 시도 교육청별로만 집계된 대학 학과별 합격점수와 학생부 합격기준 등의 자료를 전국단위로 통합 제공하는 시스템을 구축중이라고 밝혔습니다.
127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교사들은 모든 고등학교에서 취합된 대학별 합격기준 자료를 입시상담에 활용할 수 있게 되고 학생과 학부모들은 사교육업체 등을 통하지 않고도 대입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을 전망입니다.
128 한국 방송광고 공사가 서울광장과 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기후변화와 자원고갈, 환경오염의 위기 속에서 '저탄소 녹색성장'을 조망하는 세미나와 함께, 환경을 주제로 한 각국의 공익 광고가 전시됩니다.
129 문화재 시민단체인 한국문화유산정책연구소는 오늘 반박자료를 내, 광화문 현판 갈라짐은 나무를 제대로 말리지도 않은 채 나무판 사이사이를 본드로 붙이는 바람에 일어난 전형적인 인재라고 주장했습니다.
130 또, 문화재청이 비교 사례로 든 덕수궁 대한문 현판은 널판의 이음새 부분이 갈라진 것이고, 광화문의 경우는 널판 한가운데가 갈라진 것이므로 비교 대상이 안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131 아울러 광화문 현판 글씨를 새긴 오옥진 각자장이 처음엔 나무가 젖어서 갈라졌다고 말했다가 하루만에 번복한 이유가 뭔지, 글씨를 새기는 작업을 오 각자장이 직접 했는지 분명하게 밝히라고 요구했습니다.
132 이에 앞서 문화재청은 어제 대책 자문회의를 열어 "육송의 특성과 가을철 건조한 날씨에 의한 급격한 수축과 팽창이 반복되어 현판 표면이 균열된 것으로, 구조적인 문제점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133 연구소는 이번에 발견된 건물지가 그동안 풍납토성에서 확인된 주거지와는 구조적으로 큰 차이가 있어 풍납토성이 백제 초기 왕성이었음을 증명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134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민간 사업자를 통해 위탁 운영 중인 독립영화전용관 '씨네마텍'과 영상미디어센터 '미디어텍'을 앞으로는 정부가 직접 운영할 방침임을 시사했습니다.
135 유 장관은 "영화계의 이념논쟁은 쓸데없는 것이며 계속 그런 식으로 나오는 사람들은 제쳐놓고 영화산업의 진정한 발전을 위해 영진위가 할 일을 적극적으로 논의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136 내년 구정에 개봉 예정인 '글러브'는 정재영, 유선, 조진웅 등이 주연을 맡은 스포츠 휴먼 스토리로, 시골 고교 야구부를 배경으로 한물 간 프로야구 선수와 여교사, 고교 야구부원들의 우정과 사랑을 그립니다.
137 제작사는 영화의 클라이맥스에 해당하는 장면에 허각과 존박이 함께 부른 노래가 삽입될 예정인데, 두 사람의 노래로 극의 감동이 더욱 증폭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습니다.
138 재판부는 이해승이 일제로부터 후작 작위를 받은 것이 강제병합의 공로로 받은 것은 아니라는 원심의 사실 판단이 인정되기 때문에 법리 검토를 하지 않는 심리불속행 결정으로 상고를 기각했습니다.
139 이에 대해 광화문 복원 도편수인 신응수 대목장은 그동안 '현판 재료는 금강송'이라고 말해왔고, 문화재청도 "일반적으로 '금강송'으로 표시하지는 않지만 금강송이 맞다"고 답해 진위 논란이 불거질 것으로 보입니다.
140 또, 뜨거운 화산재 등이 부서져 가루 형태로 흐르다가 차갑게 식어 갈라진 냉각절리, 그 절리를 다시 채운 화산재가 굳어 생긴 응회암 등 다양한 화산성 구조는 남해안의 일반적인 응회암 발달형태와 달라 화산활동에 관한 중요한 연구 자료로 평가됩니다.
141 김 총리는 기념사에서, 우리의 독립영웅들은 신분과 계층, 이념과 종교의 모든 차이를 뛰어 넘어 혼연일체가 되었다며, 우리의 역량을 하나로 모을 수 있는 화합과 통합의 길을 더 크게 열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142 또 독립유공자들의 위패봉안시설인 '추모의 전당' 건립도 착실히 추진해, 민족성과 역사성이 있는 장소에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공헌을 자자손손 기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143 한국 영화인이 해외 영화제에서 공로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카이로 국제 영화제에서 평생 공로상을 받은 배우들은 엘리자베스 테일러, 소피아 로렌, 알랭 들롱 등입니다.
144 대중문화예술상의 최고 영예인 보관 문화훈장은 배우 신구, 희극인 임희춘, 성우 고은정씨가 받습니다. 대통령 표창에는 가수 윤형주씨와 주현미씨, 작곡가 이호준씨, 가수 고 신세영씨가 선정됐습니다.
145 문화부장관 표창 수상자로는 배우 김미숙씨와 정준호씨, 연주가 김광석씨, 이정석씨, 희극인 김병조씨, 배일집씨, 가수 마야, 성우 송도영씨, 모델 양의식씨, 만화가 윤태호씨, 원수연씨, 아이돌 그룹 빅뱅, 슈퍼주니어로 결정됐습니다.
146 또 대중문화예술인의 권익 보호를 위해 '대중문화예술인 지원센터'를 신설해 표준계약서와 지적재산권, 인권 문제 등에 관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관련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입니다.
147 매장문화재 전문조사기관인 계림문화재연구원은 경북 경주시 석장동 일대에서 묘역 내부에 석관묘 한 기와 화장묘로 추정되는 수혈유구 한 곳이 있는 청동기시대 구획묘를 찾아냈다고 밝혔습니다.
148 이천오층석탑 환수위원회와 조선왕실의궤 환수위 등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심포지엄에는 문화재 연구가 혜문스님과 일본내 조선 문화재 반환 지지 단체 대표 등이 발표자로 나와 이천 오층석탑의 반환 당위성 등을 설명할 계획입니다.
149 이상찬 서울대 교수는 이 자리에서 조약 체결 과정에 반드시 뒤따라야 할 한일 두 나라 황제의 위임과 비준 절차 등이 을사늑약의 경우 결여돼 있다며, 대부분 일본 측이 가지고 있는 관련 자료를 조사해서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150 현재 지상파 방송사들이 외주 제작 편성 비율을 맞추기 위해 대부분의 드라마를 외주에 의존하고 있는데 앞으로는 지상파와 외주제작사 간의 자율 경쟁을 통해 콘텐츠 품질 제고를 꾀한다는 방침입니다.
151 김 사장은 특히 공영방송은 장기적으로 광고를 전면 폐지하는게 바람직하다면서, 향후 독립적인 기관에서 수신료를 산정하고 감독하는 방식의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해줄 것을 제안했습니다.
152 조사단은 그동안 학계는 이런 돌무더기를 불땐자리로 봤지만, 이번에 발굴된 것들은 불땐자리가 아니라 나무기둥을 받친 주초시설일 개연성이 더 큰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153 반면, 자크 랑 전 문화장관은 이번 반환에 대해, 선례가 되지 않는 극히 예외적인 결정이며 외규장각 도서는 그림이나 조각품이 아니라 한 국가의 역사에 해당하는 자료라고 강조했습니다.
154 오용수 방통위 진흥정책과장의 기조 발표로 진행된 이번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개방적 플랫폼 시대를 맞아 방송영상 콘텐츠 규제를 전면 개선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155 또 '통도사 상징의 비밀'은 사찰의 상징들 속에 숨은 의미를 조명함으로써, 무심코 넘어가기 쉬운 불교 건축물의 건축사적 가치와 문화재로서의 위상을 이해하는 데 기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156 심사 위원회는 '가출 청소년, 버려진 미래'가 치밀한 취재와 청소년에 대한 진지한 접근을 통해 대안을 제시한 점이 돋보였으며, 특히 가출 청소년 입장에서 바라본 일인칭 내레이션이 시청자 감성에 호소하는 효과를 낳았다고 평가했습니다.
157 이에 대해 파주지역 진보정당과 시민단체는 백선엽 장군이 간도토벌대 중위 출신임을 내세워 '친일인사 백선엽 동상 건립 반대 파주시민대책위원회'를 구성해 반대하고 나섰습니다.
158 세계문화유산 도시협의회는 앞으로 세계문화유산 보존과 유지 관리를 위한 국고 지원 확대, 관광 콘텐츠 교류, 세계문화유산 지원에 관한 특별법 통과 등을 위해 공동노력을 하게 됩니다.
159 바른돋움체는 전통적 멋과 한글 창제원리를 고려해 디자인한 고딕체로, 글자마다 여백을 최적화함으로써 문장을 구성할 때 조판의 안정성과 가독성을 높였다고 문화부는 설명했습니다.
160 역사스페셜' 제작진은 "이번 연대 측정결과가 곧바로 '증도가자'의 신뢰성을 확정한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그에 묻은 먹이 고려시대에 속한다는 사실만큼은 확실해 진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161 문화부는 우선 관광과 한류를 연계해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인기 관광지에 '한류스타의 거리'를 조성, 한류 스타의 명판과 소장품, 미디어 조형물을 전시하고 한류 테마관, 한류 기념품 판매점을 운영키로 했습니다.
162 이 신문은 또, 의궤는 당초 왕에게 보이기 위한 어전용 제본과 보관용이 세트로 제작됐다면서 일본 궁내청에 있는 조선왕조의궤는 어전용이 아닌 보관용인 것으로 보여진다는 한국측 전문가의 견해도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163 이들은 특히 반환을 반대하는 파리 국립도서관 사서등 반대론자들에게 "외규장각 도서를 일반에 전시하거나 전문가들이 연구한 적이 있는지 밝혀야 한다"며 "단순히 원칙만 준수해 일반인과 격리된 채 소장하는 것만을 목적으로 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164 보훈처는 훈격와 활동내용 등을 고려해 해당 월과 관계가 깊은 분을 선정했다며, 광복회와 독립기념관 등 관련 기관과 사학전공 학자들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쳤다고 밝혔습니다.
165 주 프랑스 대사관은 지난 주말 양국 협상 대표가 실무협상을 시작했다며 현재 외규장각 도서를 한국으로 이송하기 위한 전반적이고 구체적인 내용에 대한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166 행정안전부는 국새 제작 자문위원들이 회의를 열고 새 국새를 전통 소재인 금으로 만들 것이냐 첨단 소재인 티타늄으로 만들 것이냐를 두고 논란을 벌인 끝에 금 합금을 쓰기로 결정됐다고 밝혔습니다.
167 그러나 전각 등 전통공예 분야 위원들은 티타늄은 세밀한 조각이 어렵고 전통 소재가 아니어서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상징하는 국새 재료로 쓰이기에 부적합하다는 의견을 냈고, 결국 금 합금으로 국새를 만드는 것으로 의견이 절충됐습니다.
168 최 소장은 지금까지 밝혀진 사실로는 고종의 사진을 최초로 찍은 사람은 미국인 사진가 퍼시벌 로웰이지만, 어사진을 인화해 처음으로 궁정에 전달한 사람은 지운영이라고 밝혔습니다.
169 한편, 로스앤젤레스영화비평가협회가 선정한 올해 최우수작품상은 페이스북의 탄생과정을 그린 '소셜 네트워크'가 차지했고, 남우주연상은 '킹스 스피치'의 콜린 퍼스가 거머쥐었습니다.
170 김장훈 씨는 최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비리와 관련해 "많은 이들이 베푼 온정에 어떤 재단의 잘못과 비리가 찬물을 끼얹어 안타까움을 금치 못한다"며 "하지만 기부는 도움을 받아야 하는 그 누군가에게 하는 것이지, 재단에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만두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171 심사위원단은 강효 교수가 대관령국제음악제의 예술감독을 맡아 우리 나라를 대표하는 여름 음악축제로 키워냄으로써, 세계 정상급 음악인들의 연주를 대관령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고 평가했습니다.
172 광고 규제 완화와 관련해 방통위는 특히 먹는 샘물과 전문 의약품 등 광고 금지 품목을 대폭 완화하고, 광고 총량제와 중간광고에 대한 제도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173 또 양측 실무진은 도서를 한국으로 옮기기 위한 전반적이고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운송시점은 이 같은 협의 결과에 따라 앞당겨 질 수 있고 다소 늦어질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174 주 프랑스 대사관은 도서들을 이송하려면 비행기 내에서도 온도와 습도 등을 정밀하게 맞춰야 하기 때문에 이를 위한 기술적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아울러 프랑스 국립도서관이 진행하고 있는 디지털화 작업이 마무리 되는대로 한국으로 이송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175 정추기경은 이어 우리가 서로 다르다는 것을 잘 알고 깨닫는 사람이야말로 지혜롭고 슬기로운 사람이며, 우리 국민이 모두 다 함께 새해에는 더 많은 지혜와 슬기를 갖고 살아가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176 한국방송협회는 최근 방송통신위원회의 청와대 업무보고 내용과 관련한 일부 사업자들의 악의적이고 왜곡된 주장에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면서, 시청자 중심의 방송정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서를 방통위에 제출했습니다.
177 방송협회는 의견서에서 지상파 다채널 서비스 허용을 비롯한 각종 규제완화 정책이 지상파 방송의 특혜라는 주장은 대다수 시청자를 외면하는 철저히 유료사업자 중심의 사고라고 반박했습니다.
178 방송협회는 따라서 방통위가 일부 사업자의 일방적인 논리에 밀려 시청자 복지와 배치되는 정책을 수립하는 오류를 범해선 안되며, 시청자를 위한 방송정책이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179 방송협회는 또 디지털 스마트 시대를 맞아 지상파 방송은 무료 보편적 서비스를 국민들에게 보다 안정적으로 제공하기위해 수신환경을 개선하고 콘텐츠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180 정 추기경은 이 자리에서 모두가 차별없은 행복한 세상을 위해 예수께서 그러했듯이, 모두가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에게 희망과 위로가 되고, 지도자들도 억울하고 차별받은 국민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181 한국 기독교교회협의회도 그리스도가 오신 것은 세대와 계층, 민족, 성별, 가진 자와 못 가진 자의 차이를 극복하고 막힌 담을 헐어냄으로써 이 땅에 평화가 이뤄진 사건이었다면서 그리스도의 평화가 한국 사회에 함께 하기를 기원한다는 성탄 메시지를 발표했습니다.
182 이와 관련해 최근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베이징과 상하이 등의 부유층을 대상으로 크루즈와 웨딩, 스키 등 고품격 상품을 개발하고 중국어 관광통역안내사 확충, 단체관광객 전문 대형식당 개설 지원 등의 정책을 펴기로 했습니다.
183 방통위는 이와 함께 이르면 내일 선정 발표예정인 종합편성, 보도전문 방송채널이 이르면 내년 하반기 중에 출범하고, 중소기업 제품을 전문 판매하는 홈쇼핑 채널도 내년 상반기 중 선정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184 연구원 측은 이 지역이 과거 신라가 영남 북부로 진출하는 내륙 교통로 길목에 입지하고 있다는 기존 연구성과를 실물 자료로 확인했다는 점에서 영천지역 고대사 복원에 매우 중요한 성과라고 평가했습니다.
185 아사히는 또, 일본이 영화, 드라마 공동제작을 강화하기로 한 것은 외국 작품에 대한 규제가 엄격한 중국과 한국 시장에서 일본과 관계된 작품의 상영을 촉진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해석했습니다.
186 이선희씨 소속사는 이 씨가 공연하는 무대는 카네기 홀 가운데서도 규모가 가장 큰 아이작스턴 오디토리움으로 한국 가수로는 가수 조용필씨와 인순이씨에 이어 세번째라고 말했습니다.
187 남상조 한국광고단체연합회 회장도 인사말을 통해 광고는 경제성장을 도와주기도 한다면서 광고시장 파이를 어떻게 하면 더 키울 수 있느냐 하는 쪽으로 논의가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188 미래기획위원회는 또 중산층은 산업화와 민주화를 거쳐 형성해 온 우리 사회의 핵심 자산이라고 규정하고 중산층 국가를 위한 휴먼 뉴딜 프로젝트를 추진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189 또 한국문학작가상과 이상문학상, 대한민국문학상, 동인문학상등을 수상했고 보관문화훈장을 받았으며, 국제연합아동기금 친선대사, 공연윤리위원회 위원 등으로도 활동해왔습니다.
190 앞서 이명박 대통령은 어제 조화를 보내 고인을 기렸고, 정진석 추기경은 우리나라의 대표 작가일 뿐 아니라, 천주교 신앙인으로서도 모범을 보인 분이라며 애도를 표했습니다.
191 최근 여성그룹 카라 일부 멤버의 계약해지 통보 논란과 관련해 소수 음반제작자들의 협의체인 '젊은 제작자연대'는 소속사가 가수와의 계약과 정산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192 이 대통령은 애도 메시지를 통해 문단과 문화계의 거목이셨던 박완서 선생은 전쟁과 분단, 가난과 급격한 사회변화로 이어진 한국 현대사를 따뜻하게 보듬었다며 조의를 표했습니다.
193 교육과학기술부와 한나라당은 오늘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당정회의를 갖고, 한국사의 필수과목 지정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고 배은희 한나라당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194 이와 관련해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선택과목 지정에 대한 우려가 있어서 한국사를 다시 필수로 지정하기로 했으며, 공청회 등을 통해 여론을 수렴한 뒤 최종안을 확정해 내년부터 한국사를 가르치는 데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195 그러나 소유권이 국가에 귀속하는 모든 매장 문화재의 관리권을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일원화는 방안은 무산돼 출토 매장 문화재를 국공립 박물관이나 지자체 등에서도 관리할 수 있게 됩니다.
196 강서구는 이같은 계획이 실현되면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한 중국과 일본 관광객들이 숙박과 업무, 쇼핑, 여가 활동 등을 한 곳에서 손쉽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197 가온 차트'는 그동안 각 방송사와 음원 사이트별로 집계돼왔던 가요 순위의 공신력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한국음악콘텐츠산업협회가 집계하는 대중음악 인기 순위입니다.
198 신문은 영화 속 문화센터 시 강사가 수강생들에게 사과를 관찰하는 방법을 설명하는 대목을 전하면서 세상을 깊이있게 통찰하는 것의 중요함이 이 영화의 본질이라고 평가했습니다.
199 한나라당 문화예술체육특별위원장인 정두언 최고위원은 최근 생활고로 숨진 작가 최고은 씨 사건을 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영화 예술계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200 김정진 영화감독과 서울연극협회 박장렬 회장 등은 영화진흥기금 영화기획개발비 예산 복원과 예술인 지위를 보장하는 복지법안의 처리 등을 정책대안으로 제안했습니다.
201 독도수호전국연대는 "일본이 독도를 다케시마라는 지명으로 자신의 땅이라 우기고, 이를 공고히 할 목적으로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대대적으로 열고 있다"며, 이를 저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02 방통위는 검토 의견서에서 수신료 인상안이 공영방송의 발전 방향과 콘텐츠 질 향상에 미흡하고, 인상 근거도 충분치 않은 측면이 있지만, 공영방송 재원구조 정상화의 첫 단추를 끼운다는 의미에서 적극적으로 검토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203 오늘 의결 과정에서 야당 추천인 이경자 부위원장은 선 지배구조 개선 입장을 밝히며 반대 의견을 내놨고, 양문석 상임위원은 상업광고 축소 의견 등에 반발하며 퇴장했습니다.
204 내일 내한 공연을 앞두고 있는 세계적 기타리스트 에릭 클랩튼이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차남 김정철이 싱가포르에 이어 한국 공연에도 올 가능성이 있는지 문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05 나인엔터테인먼트는 에릭 클랩튼 측이 싱가포르 공연 당시 김정철의 등장으로 장내가 어수선해졌던 것에 부담을 느껴, 한국 공연에서도 같은 일로 관객들이 불편을 겪지 않을까 걱정하는 것 같았다고 전했습니다.
206 수은은 금속원소와 무기수은, 유기수은 등 세 가지 형태로 존재하는데 주로 오염된 어패류 섭취를 통해 유기수은의 형태로 인체에 유입돼 중추신경장애나 신장과 간 질환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07 교육과학기술부 관계자는 요즘 청소년들의 기호에 맞춰 고전음악이나 가곡 일색에서 탈피했다면서 학습 동기를 자연스럽게 유발해 학습효과를 얻기 위한 시도는 모든 과목 교과서의 공통된 추세라고 설명했습니다.
208 김동준 공공미디어연구소 연구실장은 방송사의 제작 협찬 고지를 허용하고 외주제작사에 대해선 간접광고를 할 수 있도록 허용해 신규 재원 유입을 통한 방송 프로그램 제작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209 문화부는 이런 배경으로 정부의 대국민 소통 부족이 주요 원인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면서 젊은 세대와의 쌍방향 소통 활성화와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비롯한 온라인 홍보 강화 등을 주요 정책방향으로 설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210 서울시는 그동안 경교장 복원을 위해 경교장 내 모든 병원시설을 이전했고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복원 자문위원회 자문을 거쳐 복원 설계와 문화재청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211 낙안읍성은 전남 순천시 낙안면에 있는 조선시대 쌓은 성으로 성곽과 관아 그리고 주변 민가들이 온전히 남아 있는데다, 낙안군악, 공동체 제의, 판소리 등 무형유산의 전승지로서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212 외암마을은 충남 아산시 송악면 외암리에 있는 예안 이씨 집성촌으로 조선시대 유교이념이 마을 형성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를 잘 보여주며, 중부지방 주택의 특색의 전형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213 또 '과학기술 부문'은 신종플루 치료약인 타미플루 개발을 주도한 바이러스 치료제 연구의 권위자로, 미국 화학회 명예의 전당에 오른 김정은 길리어드 사이언스 부사장이 수상했습니다.
214 서 의원은 업무 부주의로 혈세가 낭비된 것도 문제지만, 계약 담당자가 이미 전역해 처벌할 수 없는 것도 문제라면서 관련 규정을 개정해 책임자에게 끝까지 책임을 물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215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오늘 국회 문방위 업무보고에서, 구체적으로 어느 사이트에서 발생했는지는 모르지만 북한으로 추정하고 있고, 그런 심증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216 방통위는 악성코드가 담긴 파일이 기관이나 기업 내부의 보안관리시스템을 통해 연결된 컴퓨터에 유포될 경우 하드 디스크가 파괴되는 등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217 행정안전부는 국가가 보유한 행정정보를 지도와 접목해 생활 속 유익한 정보를 웹과 스마트폰으로 제공하는 '생활공감 지도서비스'를 오늘부터 부산과 대전, 제주에 오픈하기로 했습니다.
218 나무은행은 택지개발이나 도로개설, 재건축 등의 개발현장에서 버려진 각종 나무를 한 데 모아 체계적으로 보호하고 관리하는 곳으로 공원이나 녹지대, 가로수, 사회복지시설의 정원 등을 만들 때 재활용할 예정입니다.
219 조관제 한국만화가협회장은 일본인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만화와 함께 일본 만화가들을 돕기 위한 만화 작품을 따로 그려 전시해 판매한 뒤 수익금을 일본만화가협회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220 또 남진, 설운도, 장윤정, 박현빈 등 트로트 가수들은 오늘 서울 동대문 쇼핑몰 앞에서 열리는 '일본 대지진 피해돕기 성금모금 릴레이 콘서트'에 출연료 없이 참여해 모금된 성금 전액을 기부합니다.
221 또 한국기독교총연합회는 일본 센다이시에 대지진 긴급대책본부를 설치하기로 하고 다음주 중으로 지진 피해가 심각한 후쿠시마현 등에 구호품을 보내기로 했습니다.
222 또 남진, 설운도, 장윤정, 박현빈 등 트로트 가수들은 오늘 서울 동대문 쇼핑몰 앞에서 열리는 '일본 대지진 피해돕기 성금모금 릴레이 콘서트'에 출연료 없이 참여해 모금된 성금을 기부합니다.
223 지금까지 방통위에 자본금 납입을 마치고 승인장 교부를 신청한 컨소시엄은 중앙과 조선 종편, 연합 보도전문채널 등 세 군데로, 일부 종편사는 주주 이탈로 자본금 납입이 지연됨에 따라 다음주 승인 연기를 신청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24 정 장관은 이에 대해 수익배분 시장에 정부가 개입하는 것은 고민스러운 부분이라면서도 다른 법과 충돌하지 않는 범위에서 최소한의 규제를 통해 관련 제도의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225 사단법인 한국언론인협회가 주최한 이 세미나에서 전범수 한양대 교수는 신설 종합편성 채널은 비용이 지나치게 많이 들어가는 드라마나 오락 프로그램보다는 뉴스와 시사 프로그램에 우선 집중투자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226 송 교수는 이어 유료 방송시장에서 플랫폼 사업자들의 경쟁이 치열해지면 새로운 콘텐츠를 등장시키기보다 기존 수용자들에게 인기있는 콘텐츠 위주로 보수적인 전략을 구사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227 대한불교청년회는 올해 초조대장경 간행 천 년을 기념해 '우리말 팔만대장경' 개정판을 출간하기로 하고 오늘 조계사 내 한국불교역사기념관에서 출판사 '모시는 사람들'과 출판계약을 맺었습니다.
228 아이포토 모자이크는 사진을 합성하는 어플리케이션으로, 경복궁과 한강 등 서울의 주요 명소를 기본 화면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각 사진은 서울관광 사이트로 연결돼 해당 명소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229 문화경영을 훌륭히 수행하는 기업체에는 연말에 '중소기업 문화대상'을 수여할 예정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문화경영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230 크리스토퍼 리틀 저작권 사무소에 따르면, 롤링은 전자책을 반대한 적은 없으며 전자책 시장을 지켜보며 적절한 출간 시기를 기다리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31 해리 포터 시리즈는 디지털 오디오북으로는 나왔지만 그동안 롤링이 전자책 출간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져, 전자책을 즐기는 팬들의 불만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232 소설 '엄마를 부탁해'가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될지는 더 지켜봐야 알겠지만, 지금껏 쏟아진 관심과 호평만으로도 한국 문학의 세계화 가능성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233 심의위는 해당 보도가 합리적 판단이 어려운 상황을 전제로 한 비객관적이고 작위적인 실험 결과를 게임의 폭력성과 직접 연관지어 단정적으로 보도하고, 잔인한 게임 장면을 필요 이상 구체적으로 소개해 이 같이 의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234 칸영화제 사무국은 봉준호 감독이 신인 감독들의 작품을 대상으로 하는 황금카메라상 부문에서, 이창동 감독은 비공식 부문인 비평가주간에서 각각 심사위원장을 맡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235 오늘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재단법인 서재필기념회는 고 이태석 신부가 아프리카 수단에서 보여준 박애정신과 봉사활동은 서재필 선생의 개척과 계몽정신에 부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236 올해는 경복궁과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 종묘를 대상으로 서비스가 제공되며, 특히 일반인이 접근할 수 없는 궁궐 전각 내부와 비공개 관람 구역도 가상 체험할 수 있습니다.
237 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공무원들에게 방송사를 출입해 조사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한 '방송법 일부 개정 법률안'이 지난달 국회 문방위를 통과한 것과 관련해, 언론계 반발이 확산되고있습니다.
238 오늘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에 출석한 서남표 카이스트 총장은, 학생들이 잇따라 안타까운 선택을 한 것에 대해 이유를 불문하고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하고, 이른바 차등 등록금제는 폐지하고 영어 강의도 의견 수렴을 통해 개선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239 한국방송협회는 오늘, 지난달 국회 문방위를 통과한 방송법 개정법률안이 언론의 자유를 침해하는 등 위헌적 요소가 다분하다면서, 즉각 폐기돼야한다는 입장을 담은 의견서를 국회 법사위에 전달했습니다.
240 방송협회는 의견서에서 특히 '금지 행위 규정' 위반을 빌미로 방통위 공무원에게 언제든지 방송사에 출입해 조사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한 것은, 언론기관인 방송사의 독립성과 언론의 자유를 현저히 침해하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241 일본 산케이 신문은 자민당 '영토특위'가 오늘 오전 열린 회의에서 한국이 추진 중인 종합해양과학기지에 대해 강력히 항의하고 독도 문제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별도의 기관을 설치할 것을 정부에 요구하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242 특히 호소다 히로유키 전 관방장관은 한국의 동일본대지진에 대한 지원을 거부하고 권철현 주일 한국대사의 일본정부요인 면담도 거부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요구했습니다.
243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문자 메시지 무료화를 실무자들과 심도있게 검토하고 있다며 통신요금 대책팀을 구성해 다음달 종합적인 통신요금 인하 대책을 발표하겠다고 답변했습니다.
244 문화연대는 또 우리 문화재인 외규장각 의궤를 국보로 지정할 수 없고 전시도 프랑스의 허가를 받아야 하면서 대여 비용은 한국이 부담해야 하는 점 등은 굴욕적 외교의 전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245 서 최고위원은 "환수 문화재를 문화콘텐츠로 활용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문화적 우수성을 스스로 지키지 못했던 과거를 답습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가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246 이번 제휴를 통해 상호 응용프로그램개발환경이 공개돼 네이트 싸이월드와 다음의 서비스가 연동돼 소비자들은 따로 로그인하지 않아도 양측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247 방송통신위원회는 휴대전화의 문자서비스 요금을 무료화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는 최시중 위원장의 어제 국회 발언과 관련해,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한 사안으로 아직 확정된게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248 방통위 고위 관계자는 오늘 문자서비스 무료화 여부는 기본적으로 사업자들이 결정할 문제로, 망 과부하 우려 등을 고려하면 전액 무료화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249 이 관계자는 현재는 통신요금 인하방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단계에 있으며, 다음달 초 문자 서비스 요금을 포함해 정부 TF 팀의 종합 검토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250 전국언론노동조합은 오늘 서울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국회 상임위를 통과한 '방송법 일부 개정 법률안'은 정부의 방송사 사찰을 합법화하는 것이라며 즉각 철회해 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251 정병국 장관은 오늘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의궤가 영구반환된 것이 아니라는 지적에 대해 두 나라만의 문제가 아니고 국제적 관례가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모두 고려한 가운데 도출한 결과로 분명히 실질적인 환수라고 말했습니다.
252 정 장관은 또 소유권은 여전히 프랑스에 있는 상태에서 국내에서의 활용에 제약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도 앞으로 전시와 활용에 전혀 문제가 없다면서 문화재 지정에 대해서는 실익이 있는지 모두 따져서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253 엘리자벳 로랭 주한 프랑스 대사는 오늘은 대단히 역사적인 날이며 두 나라의 우호관계를 증명하는 이번 합의는 예외적 성격으로 다른 상황에 원용되지 않는 유일무이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254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최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국제식품규격위원회가 주최한 식품 명칭 개정 회의에서 일본말인 '유주' 로 표기돼 있던 명칭을 우리말인 '유자' 로 변경했다고 밝혔습니다.
255 또 라디오 드라마 제작과정에 참여한 개그맨 정경미씨와, 효과 전문가 안익수 씨도 방송에 출연해 프로그램 제작 과정에서 빚어진 이야기들을 전했습니다.
256 환수위 운영위원장 법상 스님과 사무처장 혜문 스님 등은 조선왕실의궤 반환 비준심사가 열리는 중의원 외무위원회에 참고인 자격으로 참석할 예정입니다.
257 교육과학기술부와 국사편찬위원회, 역사교육 과정개발 추진위원회는 오늘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역사 교육 강화방안'을 발표했습니다.
258 방통위는 최근 논란에 대한 사실 관계를 명확히 하고, 위치정보법 등 관련법 위반 여부를 구체적으로 확인하기위해 오늘 공식 질의서를 발송했다고 밝혔습니다.
259 방통위는 애플사의 관련법 위반 사실이 확인될 경우 사법부의 형사처벌과는 별도로 행정부 차원에서 영업정지나 과징금 처벌을 내릴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260 정 추기경은 또 나라 안팎에서는 계속되는 경제 위기와 자연재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이 많다면서 이럴 때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가치는 나눔과 자비의 정신이라고 말했습니다.
261 방통위는 [점 한글]도메인은 홈페이지의 개설 목적이나 이름 등을 한글로 온전히 표현할 수 있어 기억하기 쉽고, 마케팅에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262 방송통신위원회는 징검다리 연휴를 앞두고 외국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스마트폰 이용자들에게 과도한 데이터 로밍 요금 피해를 보지 않도록 민원예보를 발령했습니다.
263 방통위는 스마트폰 이용자가 해외에서 데이터 통신을 이용할 땐 국내보다 백배가 넘게 비싼 요금을 적용받기 때문에 출국할 때 반드시 데이터 로밍을 차단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264 또 스마트폰에서 자동으로 정보가 갱신되는 애플리케이션은 이용자가 실행하지 않아도 데이터 통신이 작동돼 인지하지 못하는 사이에 요금이 청구된다고 방통위는 지적했습니다.
265 방통위는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 폰 모두 기기 설정에서 데이터 로밍을 해제할 수 있으며 각 이동통신사가 제공하는 무료 데이터 로밍 차단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266 보고서에서 기자연맹은 인도 북동부 외곽지역, 카슈미르, 그리고 마오쩌둥주의 반군이 활동하는 인도 중부, 방글라데시, 부탄, 몰디브 등에서 취재 기자들의 생명이 위협받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267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오늘 필리핀 마닐라에서 이반 존 위 필리핀 정보통신기술위원장과 면담을 갖고, 두 나라의 방송통신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268 이에 대해 존 위 위원장은 정보통신 기술의 선두 국가인 한국으로부터 통신기술과 게임산업 등과 관련해 많은 노하우를 전수받고 싶다며, 양국 간 협력을 통해 필리핀의 정보통신 분야가 크게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269 양국 장관은 양해각서 체결 뒤 한국 인터넷진흥원 초청 연수 과정을 수료한 필리핀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오찬을 갖고 두나라의 지속적인 교류를 당부했습니다.
270 방송통신위원회는 오늘 전체회의를 열고 매일방송에 대한 종편 사업을 의결하면서, 승인장 교부 시기는 매일방송이 기존의 보도전문채널 사업을 폐업한 뒤로 연기한다면서 이같이 의결했습니다.
271 방통위는 또 매일방송이 추후 방송채널사업을 등록해 운영할 경우에도, 시청자가 보도프로그램을 편성할 수 있는 채널로 오인하게해선 안된다는 조건을 추가했습니다.
272 이와 함께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김영주 총무, 천주교 주교회의 이기락 사무처장 등 국내 주요 종단 지도자들은 물론 한국이슬람교중앙회 이주화 이맘 등 이슬람교 지도자들도 올해 처음으로 법요식에 초청됐습니다.
273 이번 영화제에선 특히 봉준호 감독이 신인 감독 작품을 대상으로 하는 황금카메라상 부문에, 이창동 감독은 비공식 부문인 비평가주간에 심사위원장을 맡았습니다.
274 함께 하는 나눔, 실천하는 수행'을 주제로 한 법요식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봉축사를 통해, 부처님의 깨달음 위에서 모든 중생은 이웃이며 동반자라고 강조했습니다.
275 조계사에서 열린 법요식에는 주한 외교사절과 정관계 인사, 다문화 가정, 이주 노동자를 비롯해 신도 만여 명이 참석해 부처님이 세상에 오신 참뜻을 함께 되새겼습니다.
276 서울시는 중소기업이 디자인 개발과정에서 겪고 있는 애로사항에 대한 사전 분석을 토대로 디자인 지식과 정보 제공, 디자인 연구개발 지원, 창의적인 디자인 인재 양성 등의 서비스를 전문적으로 지원할 방침입니다.
277 또 우수디자인 아이디어 발표장을 운영해 신사업 진출을 원하는 디자이너와 우수 디자인 아이디어를 중소기업과 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해 투자 유치를 지원합니다.
278 방송통신위원회는 오늘 열린 공청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장애인방송 가이드라인'을 발표하고, 업계의 의견을 수렴한 뒤 올 하반기 관련 고시를 제정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279 최시중 위원장은 이자리에서 오늘날 한국 사회가 '컨버전스'를 넘어 '스마트' 사회로 변화하고있다면서, 스마트 사회에 대응하기위해서는 네크워크 인프라 활성화 등 각국 정부의 역할과 함께 국제적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280 세대를 아우르는 고품격 콘텐츠와 첨단 방송기술이 함께 선보인 이번 총회는 디지털 시대 공영방송이 나갈 새 영역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281 방송통신위원회는 당초 오늘 당정협의 등을 거쳐 통신비 인하방안을 오늘중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방안을 내놓는데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판단돼 발표를 미루기로했다고 밝혔습니다.
282 한국 불교 문화 사업단은 가족 중심의 프로그램은 물론, 음식 만들기 프로그램과 금연.금주 치유 프로그램 등 다양한 휴양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283 국회가 다음달 방송광고판매대행사, 미디어렙에 대한 논의를 본격화할 예정인 가운데, 바람직한 입법 방향을 모색하는 토론회가 오늘 언론단체 주최로 열렸습니다.
284 한편 전국언론노조는 오늘 종편의 직접 광고 영업은 미디어 생태계를 황폐화시킬 수 있다면서, 종편의 미디어렙 위탁 등을 골자로 한 단일요구안을 발표했습니다.
285 강릉 단오제 위원회는 이번 단오제를 널리 알리기 위해 타지역 초등학생과 외국 군인 등을 초청한 팸투어와 공짜 단오 투어단의 여행도 추진할 예정입니다.
286 최시중 위원장은 어제 발표한 통신비 인하와 관련해, 통신비를 더 내렸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지만, 정부와 기업이 고심끝에 만든 작품이라면서 국민들의 이해를 촉구했습니다.
287 강릉단오제가 각종문화제 행사와 부대행사 등이 다채롭게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그중 백미라는 '군웅장수굿'에서 무녀들은 호국선열들의 영혼을 달래며, 자손들의 무병장수를 기원합니다.
288 방통위는 그러나 휴대전화 전자파를 통한 발열이 인체에 직접적으로 유해하다는 연구결과는 아직 없다면서 세계보건기구의 발표는 휴대전화 장기 사용자에게 암 발생 가능성이 증가할 수 있다는 일부 역학 연구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289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오늘 한국불교역사 문화기념관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정부 관계를 정상화하고 자성과 쇄신 결사에 집중하기 위해 대정부 관련 출입 제한 조치 등을 해소한다고 말했습니다.
290 고 김준엽 선생은 일본 게이오대 재학 시절 일본군 학도병으로 징집됐다가 탈출해 광복군에 합류했고 귀국한 뒤에는 월간 '사상계' 편집위원 등을 역임했습니다.
291 외규장각 의궤를 처음 찾아내 세상에 알린 재불 역사학자 박병선 박사가 외규장각 의궤가 영원히 한국 땅에 남아 있게 하고 '대여'란 말을 없애기 위해 모두가 합심해서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292 박병선 박사는 오늘, 국립 중앙박물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외규장각 도서가 돌아온 데 대해 감회를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다며, 의궤가 다시 프랑스에 가지 않고 한국에 영원히 남도록 노력해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293 조계종 포교원은 이번 법회가 세 번째 유치에 도전하고 있는 평창 동계올림픽이 원만히 성취돼 국민화합과 세계평화에 일조할 수 있기를 기원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습니다.
294 오늘 오찬 모임에는 종교지도자협의회 대표 의장인 자승 조계종 총무원장과 김운태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총무, 김희중 천주교 주교회의 대주교, 김주원 원불교 교정원장, 최근덕 성균관장, 임운길 천도교 교령, 그리고 한양원 민족종교협의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295 전혜숙 지구촌 보건복지 공동대표는 한국여성재단 등이 마련한 기부금으로 다문화 가정을 위한 무료 검진과 의약품 지원, 아동 학습지원 사업 등을 벌이겠다고 밝혔습니다.
296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과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은 어제 만나 재정을 지원할 때 부실 대학은 제외하는 등 대학 구조조정 추진에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297 방통심의위는 '아무르'가 동북아 생태의 원형을 간직한 아무르강 유역의 대자연과 거주민들의 이야기를 탁월한 영상미로 담아냈으며, '학교 가는 길'의 경우 지적 장애 어린이들의 직접 참여를 통해 한 편의 완성된 라디오 동화를 만들어 낸 참신한 시도가 돋보였다고 평가했습니다.
298 최근 아이돌 그룹이 전 세계적으로 한류 열풍을 선도하면서 긍정적 효과도 많지만,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어린 청소년들이 공연중 과도한 노출을 하거나 학습권을 침해당하는 등의 문제도 나타나고 있다고 공정위는 설명했습니다.
299 증도가자' 연구를 주도하고 있는 경북대학교 사회과학연구원은 이번 탄소 연대 측정 결과로 '증도가자'가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금속활자일 가능성이 한층 더 커졌다고 평가했습니다.
300 오늘 오후 서울 인사동과 종로 일대에서는 스님과 불교 신도 등 천여 명이 모조 경판을 머리에 이거나 달구지를 이용해 옮기면서 이운 행렬을 재현할 예정입니다.
301 또 인물들의 닿을 수 없는 사랑과 감정, 이런 것들을 이태준이 아름답게 형상화하고 있는데. 이 아름다움 이라는 것이 역설적으로 삶에 내려 앉은 지극한 비극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302 송흥록 명창은 기생 맹렬이와의 인연으로 소리를 더 갈고 닦을 수 있었다는 이야기가 전하는데, 맹렬이 송흥록 명창과 싸우고 떠날 때 어찌나 구슬픈 소리로 울었는지, 그 소리를 듣고 다시 돌아왔다고 한다.
303 주인공인 나와 그녀는 아주 높은 경쟁률을 뚫고 대기업 계열의 광고회사에 입사했지만 회사의 방침에 굉장히 순응하고 주어진 메뉴얼대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작중에서 주문과 광고는 대립사항에 놓여 있고 여자친구는 맹목적인 삶에 회의감을 느끼죠.
304 광고가 자본주의의 폐해조차도 미화시켜서 사람들의 눈을 가리는 환상이라고 한다면. 주문은 그런 광고에 염증을 느끼는 그녀에게서 나온 것이죠. 사람들의 눈을 뜨게 하는 환상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305 그 배우가 나왔던 작품이 바로 유령을 잡는 이야기 고스트 바스터즈 라는 영화인데, 그래서 유령을 잡으러 빌 머레이가 스크루지영감한테 왔구나 라고 바로 생각을 바로 하게 되죠.
306 스크루지 영감이라는 인물. 그리고 빌 머레이라는 영화 속의 인물이 조우 하는 장면을 떠올리면 머릿속에서 이미지가 훨씬 상세하게 선명하게 떠오르는 것 같아요.
307 그러니까 하루하루 첫사랑을 할때는 정말 그 상대방의 눈빛만 달라져도 금방 절망이 됐다가 또 맑게 개였다 하지 않습니까? 그런 심리의 표현이 이 작가의 소설에 잘 나타나 있는 것 같아요.
308 아버지의 고향은 그곳이 아니라, 마이즈루 동쪽 근교에 위치한 시라쿠라는 마을이다. 절간에 입양되어 승적에 오른 후, 외딴 곶에 위치한 절의 주지가 되었고, 그곳에서 신부를 맞이하여 나를 낳았다.
309 나리우 곶의 절 부근에는 마땅한 중학교가 없었다. 이윽고 나는 부모님 슬하를 떠나 아버지 고향에 있는 숙부 집에 맡겨지게 되어, 그곳에서 하가시마이즈루 중학교에 통학하였다.
310 아버지는 결코 현실의 금각이 금빛으로 빛나고 있다는 식으로는 말하지 않았지만, 아버지의 말에 의하면 금각처럼 아름다운 것은 이 세상에 없었고, 또한 금각이라는 글자, 그 음운으로부터 내 마음이 그려낸 금각은 터무니없이 멋진 것이었다.
311 멀리서 논의 표면이 햇빛에 반짝이는 광경을 보거나 하면, 그것을 보이지 않는 금각의 투영이라고 생각했다. 후쿠이 현과 이쪽 교토 부의 경계를 이루는 기치자카 언덕은, 바로 동쪽에 위치한다.
312 현실의 교토와는 반대 방향이지만, 나는 산간의 아침 햇살 속에서 금각이 하늘에 솟아 있는 것을 보았다. 이처럼 금각은 곳곳에 모습을 나타내었으며, 더구나 그것이 실제로 보이지 않는다는 점에서 이 지방의 바다와도 흡사하였다.
313 몸도 약할 뿐더러, 달리기를 하여도 철봉을 하여도 남에게 뒤지는데다가, 선천적으로 말더듬 증세가 더욱더 나를 내성적으로 만들었다. 게다가 모두들 내가 절간의 아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314 짓궂은 아이들은 말더듬이 중이 더듬더듬 불경 읽는 흉내를 내며 놀려대었다. 옛날 이야기 속에 말더듬이 포졸이 등장하는 것이 있는데, 그러한 이야기를 일부러 소리내어 내 앞에서 읽어 대곤 하였다.
315 말더듬 증세는 말할 필요도 없이, 나와 외계와의 사이에 하나의 장애로 작용하였다. 첫 발음이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 그 첫 발음이, 나의 내계와 외계 사이를 가로막는 문의 자물쇠와도 같은 것이었으나, 자물쇠가 순순히 열린 적이 없었다.
316 일반 사람들은 자유로이 말을 구사함으로써, 내계와 외계 사이에 있는 문을 활짝 열어 놓고 바람이 잘 통하도록 해 둘 수 있지만, 나에게는 그것이 도저히 불가능하였다. 자물쇠가 녹슬어 버린 것이다.
317 말더듬이가 첫마디를 소리내기 위해서 몹시 안달하는 동안은, 마치 내계의 농밀한 끈끈이로부터 몸을 떼어 내려고 버둥거리는 새와도 흡사하다. 겨우 몸을 떼어 냈을 때에는 이미 늦은 것이다.
318 하지만 기다려 주는 현실은 이미 신선한 현실이 아니다. 내가 애써서 간신히 외계에 도달하여 보아도, 언제나 그곳에는 순식간에 변색되어 신선하지 못한 현실, 거지반 썩든 냄새를 풍기는 현실이 가로놓여 있을 뿐이었다.
319 이러한 소년은, 쉽게 상상할 수 있듯이, 두 종류의 상반된 권력 의지를 품게 된다. 나는 역사 중에서 폭군에 관한 이야기를 좋아하였다. 내가 말더듬이에다가 과묵한 폭군이라면, 신하들은 내 안색을 살피며 항상 주눅이 들어 지내게 되리라.
320 이런 식으로 평소에 나를 업신여기는 교사나 학우들을 모조리 처형시키는 공상을 즐기는 한편, 나는 또한 내면 세계의 제왕이자 조용한 체념에 잠긴 위대한 예술가가 되는 공상도 즐겼다.
321 무언가 씻어 없앨 수 없는 열등감을 지닌 소년이, 자신을 은근히 선택된 인간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 아닐까? 이 세상 어디엔가, 아직 내 자신도 모르는 사명이 나를 기다리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322 그는 햇볕에 잘 탄 피부에, 깊게 눌러쓴 제모의 차양 밑으로 멋진 콧날을 드러낸 모습이,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그야말로 젊은 영웅이었다. 후배들 앞에서 고된 규율투성이 생활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 주었다.
323 일거수 일투족이 긍지에 넘쳤고, 젊었음에도 겸손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었다. 그는 제복 가슴의 줄무늬를, 마치 바닷바람을 가르며 나아가는 뱃머리의 조각처럼 활짝 펼치고 있었다.
324 그러나 젊은 영웅은 숭배자들보다도 재 쪽에 더 신경을 쓰고 있었다. 나만의 위풍에 흔들리지 않는 듯이 보였고, 그렇게 보인다는 점이 그의 긍지를 손상시켰다. 그는 모두에게 내 이름을 물었다. 그리고는, "어이, 미조구치."
325 긍지는 좀더 가볍고 밝고 눈에 잘 보이며, 찬란한 것이어야만 한다 눈에 보이는 것이 있으면 좋겠다. 누구나 볼 수 있으며, 그것이 내 긍지가 될 수 있는 것이 있다면 좋으련만. 이를테면, 그가 허리에 차고 있는 단검이 바로 그러한 것이었다.
326 중학생들 모두가 동경하는 단검은, 정말로 아름다운 장식이었다. 해군 생도들은 그 단검으로 몰래 연필을 깎는다고 하는데, 그토록 장엄한 상징을 일부러 사소한 용도에 사용하다니, 얼마나 멋진 일인가!
327 꿀벌이 잘못 알고 그 하얗게 빛나는 셔츠의 꽃에 날개를 쉬고 있었다. 금실로 장식한 제모는, 그의 머리에 있을 때와 마찬가지로 단정히, 깊숙히, 울타리에 씌워져 있었다. 그는 후배들의 도전을 받고 뒤쪽 모래사장에 씨름하러 간 것이다.
328 나는 주위에 인기척이 없음을 확인하였다. 씨름터에서 환성이 솟았다. 나는 주위에서 녹슨 연필깎이 칼을 꺼내어 조심스레 다가가, 그 아름다운 단검의 검정색 칼집 뒤쪽에 두세 가닥의 보기 흉한 칼자국을 새겼다...
329 남에게 뒤지는 능력을 다른 능력으로 보충하여, 그것을 가지고 남보다 앞서겠다는 충동이 나에게는 결여되어 있었던 것이다. 바꾸어 말하자면 , 나는 예술가가 되기에는 너무도 오만하였다.
330 남에게 이해되니 않는다는 점이 유일한 긍지였기 때문에, 무엇인가 남들을 이해시키겠다는 표현의 충동을 느끼지 못했다. 남들 눈에 띄는 것들이 나에게는 숙명적으로 부여되어 있지 않다고 생각했다. 고독은 자꾸만 살쪄 갔다.
331 돌연히 나의 회상은, 우리 마을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사건으로 옮겨간다. 이 사건과는 실제로 아무런 상관도 없는 나였지만, 그래도 여전히, 내가 관여하고 참가하였다는 생생한 느낌이 지워지지 않는다.
332 나는 사건을 통하여 단숨에 모든 것들에 직면하게 되었다. 인생에, 관능에, 배신에, 증오와 사랑에, 모든 것들에. 그리고 그 속에 숨겨진 숭고한 요소를, 내 기억은 고의로 부정하고 간과하였다.
333 눈이 크고 맑았다. 집이 부자라는 이유도 있었겠지만, 태도가 도도했다. 주위 사람들로부터 귀여움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혼자서 지냈으며,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지 알 수가 없었다.
334 어느 날 밤, 우이코의 육체를 생각하며 암울한 공상에 빠져서 제대로 잠을 이루지 못하던 나는, 날이 밝기도 전에 잠자리를 빠져나와 운동화를 신고, 여름 새벽의 어둠이 깔린 집 밖으로 나섰다.
335 이따금 생각하고 있던 것이 점차로 고착되어, 마치 그러한 생각의 덩어리처럼, 우이코의 몸은 하얗고 탄력이 있으며, 희미한 어둠에 잠긴, 냄새를 느낄 수 있는 하나의 육체로 응결되어 보린 것이다.
336 또한 그 손가락에 거부하듯이 느껴지는 탄력과, 꽃가루와 같은 향기를 생각하였다. 나는 어두운 새벽길을 곧장 달렸다. 돌멩이도 나의 발길을 방해하지 못하였고, 어둠이 내 앞에 자유자제로 길을 터 주었다.
337 얼마 안 가면 넓은 길이 나와, 시라쿠 마을의 읍인 야스오카 부락 주변으로 이어진다. 그 곳에 한 그루의 커다란 느티나무가 있다. 느티나무 둥치는 아침 이슬에 젖어 있었다. 나는 그 밑에 몸을 숨기고, 부락 쪽에서 우이코가 자전거로 오기를 기다렸다.
338 나는 기다려서 무슨 짓을 하려는 것도 아니었다. 숨을 헐떡이며 달려오기는 했지만, 느티나무 그늘에서 숨을 돌리고 나니, 자신이 이제부터 무엇을 해야 좋을지 몰랐다.
339 숲모기가 내 다리를 물었다. 여기저기서 닭 울음소리가 들렸다. 나는 길 쪽을 엿보았다. 멀리 하얗고 희미한 물체가 나타났다. 그것은 새벽의 색깔처럼 보이기도 했으나, 우이코였다.
340 우이코는 자전거를 타고 오는 모양이었다. 헤드라이트가 켜져 있었다. 자전거는 소리도 없이 미끄러지듯이 다가왔다. 느티나무 그늘에서, 나는 자전거 앞으로 뛰쳐나갔다. 자전거는 위태롭게 급정거하였다.
341 외계는, 나의 내면과는 무관하게, 다시금 내 주위에 확고히 존재하고 있었다. 숙부 집을 빠져나와, 흰 운동화를 신고, 어두운 새벽길을 이 느티나무 그늘까지 달려온 나는, 단지 자신의 내면을 무작정 달려온 것에 불과하였다.
342 어두운 새벽 속에 희미한 윤곽을 드러내고 있는 마을의 지붕들에도, 시커먼 나무들에도, 아오바 산의 시커먼 산꼭대기에도, 눈앞의 우이코조차도, 끔찍할 정도로 완전히 의미가 결여되어 있었다.
343 내가 관여할 틈도 없이 현실은 이미 부여되어 있었으며, 더구나 내가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무게로, 무의미하며 크고 어두운 이러한 현실은 나에게 부여되어 나에게 다가와 있었다.
344 말이 아마도 이 상황을 구제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리라고, 여느 때처럼 나는 생각하고 있었다. 나 특유의 오해이다. 행동이 필요한 때에, 언제나 나는 말에 신경을 쓰고 있었다.
345 그도 그럴 것이, 내 입에서 말이 나오기 힘들기 때문에, 거기에 신경을 쓰다가 행동을 잊어버리는 것이다. 나에게는 행동이라는 휘황찬란한 존재가, 언제나 휘황찬란한 말을 동반하고 있으리라고 여겨졌던 것이다.
346 그녀는 아마도, 어두운 새벽 속에서 무의미하게 꿈틀거리고 있는, 보잘것없는 작은 구멍, 자그만 들짐승의 소굴처럼 지저분하고 모양 없는 작은 구멍, 즉 내 입만을 보고 있었다.
347 그녀는 벨소리를 울리며, 페달에 다시 발을 올렸다. 돌멩이를 피하듯이 나를 피하여 우회하였다. 사람이라곤 그림자 하나 없는데도, 멀리 논 건너편으로 사라져 가는 우이코가 이따금 조롱하듯 울리는 벨소리를 나는 들었다.
348 그날 밤, 우이코의 고자질로, 그녀의 엄마가 내 숙부 집에 찾아왔다. 나는 평소에 온화하던 숙부에게서 심한 질책을 당했다. 나는 우이코를 저주하며 죽기를 바랐는데, 수개월 후에 그 저주가 이루어졌다.
349 우리들은 이 마을에 해군 탈영병이 숨어들었다는 사실은 전혀 몰랐다. 단지 점심 무렵 촌사무소에 헌병이 왔다. 그러나 헌병이 오는 것은 신기해할 일도 못되었기에, 별다른 느낌은 받지 않았다.
350 나무숲의 그늘 한쪽에, 사람들의 검은 그림자가 움직이고 있었다. 검정색 양장 차림의 우이코가 땅바닥에 앉아 있었다. 그 얼굴이 몹시 하앴다. 주위에는 너덧 명의 헌병들과 부모가 있었다.
351 헌병 하나가 도시락 보자기 같은 것을 들이대며 호통치고 있었다. 그녀의 아버지는 이리저리로 얼굴을 움직이며, 헌병에게 사과하기도 하고, 딸을 질책하기도 했다. 어머니는 웅크리고 앉아서 울고 있었다.
352 우리들은 밭 건너편 논둑에서 바라보고 있었다. 구경꾼들은 점점 불어나, 조용한 가운데 서로의 어깨가 부딪쳤다. 쥐어짜 놓은 듯이 조그만 달이 우리들의 머리 위에 있었다. 친구가 내 귓전에 대고 설명하였다.
353 도시락 보자기를 들고 집에서 빠져나와 인근 부락으로 가려던 우이코가, 잠복 중인 헌병에게 붙잡혔다는 것. 그 도시락은 탈영병에게 갖다 주려던 것임에 틀림없다는 것.
354 그러한 이야기를 듣는 나는, 눈 한 번 깜박이지 않고 우이코의 얼굴만 바라보고 있었다. 그녀는 붙잡힌 광녀처럼 보였다. 달빛 아래에서, 그 얼굴은 움직이지 않았다.
355 나는 지금까지, 그토록 거부로 가득한 얼굴을 본 적이 없다. 나는 자신의 얼굴을, 세상으로부터 거부당한 얼굴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나 우이코의 얼굴은 세계를 거부하고 있었다.
356 나는 숨을 죽이고 그 얼굴을 주시하였다. 역사는 거기에서 중단되었고, 미래를 향하여도 과거를 향하여도 무엇하나 말을 건네지 않는 얼굴. 그러한 불가사의한 얼굴을 우리들은 방금 잘려 나간 나무의 그루터기 위에서 보는 때가 있다.
357 신선하고 풋풋한 색을 띠면서도, 성장은 거기에서 멈추고, 예기치 못한 바람과 햇빛을 받아, 원래 자신의 소속이 아닌 세계로 돌연히 드러난 그 단면에, 아름다운 나뭇결이 그려낸 불가사의한 얼굴. 단지 거부하기 위하여 이쪽 세계로 향하여진 얼굴...
358 나는 우이코의 얼굴이 이토록 아름다운 순간은, 그녀의 생애에 있어서도, 그것을 보고 있는 나의 생애에 있어서도 다시는 없으리라고 확신하였다. 그러나 그 얼굴이 유지된 시간은 의외로 짧았다. 그 아름다운 얼굴에 돌연히 변화가 생긴 것이다.
359 그때 그녀가 웃는 모습을 본 듯한 느낌이 들었다. 달빛에 하얀 앞니가 빛났던 것으로 생각된다. 나는 더 이상, 이 변모에 관하여 기술할 수가 없다. 일어선 우이코의 얼굴이 환한 달빛에서 벗어나, 나무 그림자에 가려졌기 때문이다.
360 우이코가 배신을 결심한 때의 변모를 내가 볼 수 없었던 것은 유감스러운 일이다. 그것을 자세히 보았더라면, 나에게도 인간을 용서할 마음이, 모든 추한 것들까지도 용서할 마음이 생겨났을지도 모른다.
361 그러자 나에게도 어린애 같은 축제 분위기의 즐거움이 생겨났다. 헌병들은 편을 나누어 금강원을 사방에서 포위하기로 하였다. 마을 사람들에게 협력이 요청되었다.
362 그러나 실존하는 인물이 아니라 옛날이야기의 등장 인물)가 세웠다고 전하여지는 우아한 삼층탑이 있는 이름난 절이다. 여름에는 자주 그 뒷산의 폭포를 맞으며 놀았다.
363 강가에 본당의 담이 있다. 허물어진 토담 위에 억새풀이 무성하여, 그 하얀 이삭이 밤중에도 윤기 있게 보였다. 본당의 문 옆에는 산다화가 피어 있었다. 일행은 묵묵히 강을 따라 걸었다.
364 헌병은 우이코를 재촉하였다. 그녀 혼자서만 통나무 다리를 건너고, 잠시 후 우리가 그 뒤를 따랐다. 돌계단의 아래쪽은 그늘에 가려 있었다. 그러나 중간보다 위쪽은 달빛 아래에 있었다.
365 단풍이 한창일 때에는, 단풍 색깔과, 이 백골과도 같은 건축물이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지만, 밤이 되면 군데군데 얼룩처럼 달빛을 받은 하얀 기둥들은, 괴이하게도 보이고, 요염하게도 보였다.
366 그 빈 어당은 공중으로 높게 세워진 건축물로, 가면극 무대를 본떠서 짜여진 수많은 기둥과 횡목들이 벼랑 아래에서 그것을 지탱하고 있었다. 어당도 복도도, 이를 지탱하는 기둥들도, 비바람에 시달려서 청아하고 하얗게 변한 모습이, 마치 백골처럼 보였다.
367 달과 별, 밤하늘의 구름과, 즐비한 삼나무 능선이 하늘과 접하는 산, 얼룩 같은 달 그림자와 허옇게 솟아 있는 건물, 이러한 것들 속에서, 우이코의 배신이라는 투명할 정도로 맑은 아름다움이 나를 도취시켰다.
368 그녀 혼자서 가슴을 펴고 이 하얀 돌계단을 걸어올라갈 자격이 있었다. 그 배신은, 별이나 달, 혹은 창 모양의 삼나무와 동일한 것이었다. 즉, 우리 증인들과 함께 이 세상에 살면서 이 자연을 받아들이는 행위였다.
369 그러나 이윽고 그녀는 돌변하고 말았다. 돌계단을 다 올라간 우이코는, 다시 한 번 나를, 우리들을 배반한 것이었다. 그 이후의 그녀는 온 세상을 전적으로 거부하지도 않았고 전적으로 받아들이지도 않았다.
370 단지 애욕의 질서에 굴복하여, 한 남자만을 위하여 존재하는 여자로 전락하고 말았다. 그렇기에 나는, 이 사건을 낡은 석판 인쇄와도 같은 광경으로밖에 생각해 낼 수가 없다... 우이코는 복도를 건너가, 어당 속의 어둠을 향하여 누군가를 불렀다.
371 사내의 모습이 나타났다. 우이코는 무엇인가 말을 걸었다. 사내는 돌계단의 중간을 향하여 권총을 쏘았다. 그에 응사하는 헌병들의 권총이, 돌계단 중간의 숲 속에서 발사되었다.
372 사내는 다시 한 번 총을 겨누더니, 복도 쪽으로 도망치려는 우이코의 등에 몇 발인가 연달아 쏘았다. 우이코는 쓰러졌다. 사내는 총구를 자신의 관자놀이에 대고 발사하였다...
373 헌병들은 물론, 모두가 앞을 다투어 돌계단을 뛰어올라 두 사람의 시체로 몰려가는데도 불구하고, 나는 단풍나무 그늘에 몸을 숨긴 채 잠자코 있었다. 하얀 기둥들이 종횡으로 얽히어 내 머리 위에 솟아 있었다.
374 그 위에서 널빤지가 깔린 복도를 밟아 대는 신발소리가 아주 경쾌하게 들려왔다. 어지럽게 움직이는 손전등 불빛이 두세 가닥, 난간 건너에 있는 단풍나무의 가지까지 비치었다.
375 나에게는 모든 것이 먼 옛날의 사건이라고밖에는 생각되지 않았다. 둔감한 사람들은 피가 흐르지 않으면 허둥대지 않는다. 하지만, 피가 흘렀을 때에는 비극은 끝나 버린 다음인 것이다.
376 어느 새 나는 꾸벅꾸벅 졸고 있었다. 눈을 떴을 때, 모두가 떠나 버리고 혼자 남은 내 주위는 새들의 지저귐으로 가득하였고, 아침 햇살이 단풍나무의 밑까지 깊숙히 비치고 있었다.
377 나만이 아니라, 숙부 내외도 교토에 가는 것을 말렸으나 아버지는 듣지 않았다. 나중에 생각해 보니, 아버지는 자신이 살아 있는 동안에 나를 금각사 주지에게 소개시키려고 하였던 것이다.
378 아직 본 적도 없는 금각에 드디어 접할 순간이 다가옴에 따라, 내 마음에는 주저가 생겼다. 무슨 일이 있어도 금각은 아름다워야만 했다. 그렇기에 모든 것은 금각 자체의 아름다움보다도, 금각의 미를 상상할 수 있는 내 마음의 능력에 달려 있었다.
379 물론 금각사를 방문하는 것은 나의 오랜 꿈이었지만, 일부러 활기 있는 척하여도 누가 보나 중환자로 보이는 아버지와 여행을 떠난다는 것은 마음이 내키지 않았다.
380 요시미쓰의 사후, 기타야마 저택은 유언에 따라 선찰로 바뀌어, 녹원사로 불리게 되었다. 그곳의 건물들은 다른 곳으로 옮겨지거나 황폐되거나 했지만, 금각만은 다행히도 남아 있다...
381 밤하늘의 달처럼, 금각은 암흑 시대의 상징으로 만들어진 것이었다. 그렇기에 내가 꿈꾸는 금각은, 그 주위에 몰려드는 어둠을 배경으로 할 필요가 있었다. 어둠 속에서 아름답고 가날픈 기둥의 구조가, 안으로부터 희미한 빛을 발하며 고요히 앉아 있었다.
382 나는 또한 그 지붕 꼭대기에서 오랜 세월 동안 비바람에 시달려 온 금동 봉황을 생각했다. 이 신비스러운 금빛 새는 알리지도 않고 날갯짓도 하지 않고, 자신이 새라는 사실조차 잊고 있음이 분명하였다.
383 그러나 날지 못할 듯이 보이는 것은 착각이다. 다른 새들이 공간을 난다면, 이 금으로 만든 봉황은 번쩍이는 날개를 펴고 영원히 시간 속을 나는 것이다. 시간이 그 날개에 부딪힌다. 날개에 부딪혀서 뒤쪽으로 흘러간다.
384 그리고 낮 동안은, 이 신비스러운 배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한 얼굴로 닻을 내린 채 뭇사람들의 구경거리가 되고, 밤이 오면 주위의 어둠으로부터 힘을 얻어, 지붕을 돛처럼 부풀려 출범하는 것이다.
385 나는 자신도 모르는 곳에 이미 미라는 것이 존재하고 있다는 생각에, 불만과 초조를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미가 명백히 그곳에 존재하고 있다면, 나라는 존재는 미로부터 소외된다.
386 그렇다고 해서 금각이 나에게 결코 하나의 관념은 아니었다. 산으로 막혀 있다고 해도, 보고 싶으면 직접 가서 볼 수 있는 하나의 물체였다. 미는 그처럼 손으로 만질 수도 있고 눈에도 확실히 비치는 하나의 물체였다.
387 금각은 내 손 안에 잡히는 작고 정교한 세공물처럼 생각되는 때도 있었고, 혹은, 하늘 높이 끝없이 솟은 거대한 괴물과도 흡사한 건물이라고 생각되는 때도 있었다. 미라는 것은 작지도 크지도 않고, 적당한 것이라는 생각이, 소년인 나에게는 없었다.
388 그렇기에 여름철의 꽃들이 아침 이슬에 젖어 희미한 빛을 발하고 있는 듯이 보일 때, 금각처럼 아름답다고 나는 생각했다. 또한, 구름이 산 저편을 가로막고 천둥을 머금은 채 암담한 테두리만을 금빛으로 번쩍일 때에도, 그 웅대한 광경을 보며 금각을 연상했다.
389 나는 창 밖의 뿌연 봄하늘을 보았다. 아버지의 국민복 가슴에 걸쳐진 가사를 보고, 혈색이 좋은 젊은 하사관들의 금단추가 퉁겨질 듯한 가슴을 보았다. 나는 그 중간에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머지않아 성년이 되면 나도 군에 징집당하게 된다.
390 나는 아직 이토록 젊지만, 보기 흉하고 완고하게 생긴 이마 속에서, 아버지가 관장하는 죽음의 세계와 젊은이들이 속한 삶의 세계가 전쟁을 매개로 하여 연결되고 있음을 느꼈다.
391 내가 전사해 버리면, 눈앞에 있는 이 갈림길의 어느 쪽으로 가건, 결국 마찬가지라는 사실이 판명될 것이다 나의 소년 시절은 희미한 빛으로 흐려져 있었다. 캄캄한 그늘의 세계가 두렵기도 했지만, 대낮처럼 뚜렷한 인생도 내 것이 아니었다.
392 터널을 빠져나올 때마다 호즈 골짜기는 선로에서 멀어지기도 하고, 또한 의외로 가까이 다가오기도 하면서, 매끄러운 바위에 둘러싸여, 그 군청색 물결이 요란스럽게 소용돌이치기도 했다.
393 나에게는 이 검정투성이의 낡은 열차가, 도회지로 향하고 있다고는 생각되지 않았다. 이 기차는 죽음의 역을 향하여 나아가고 있는 듯이 여겨졌다. 그러고 보니 터널을 지날 때마다 차 안에 가득한 연기에서 화장터냄새가 풍겼다.
394 해가 기울기 시작하고, 산들은 뿌연 안개로 덮여 있었다. 관람객 몇 명이 우리 부자를 전후하여 문안으로 들어섰다. 왼편의 종루 주위에는 철 지난 꽃을 피운 매화 숲이 있었다.
395 물풀 잎사귀가 드문드문 떠 있는 연못에는, 금각의 정교한 투영이 비치어, 그 투영이 오히려 완전한 모습으로 보였다. 연못 물에 반사된 석양이 각층의 추녀 밑에서 아른거리고 있었다.
396 꼭대기의 봉황도, 까마귀가 앉아 있는 것처럼 보일 뿐이었다. 아름답기는커녕 부조화하고 불안정한 느낌마저 들었다. 미라는 것은 이토록 아름답지 않은 것일까, 하고 나는 생각했다.
397 만약 재가 겸허하고 공부를 좋아하는 소년이었더라면, 그토록 낙담하기 전에, 자신의 감상력이 부족함을 한탄했으리라. 하지만 내 마음이 그토록 아름다움을 기대하였던 대상으로부터 배신당한 고통은, 다른 어떠한 반성조차도 빼앗아 버렸다.
398 좀도 금각에 접근하여, 내 눈에 추하게 느껴지는 장애물을 제거하고, 하나하나 세부를 점검하여, 미의 핵심을 이 눈으로 보아야 한다. 내가 눈에 보이는 미만을 믿고 있었던 이상, 이러한 태도는 당연하였다.
399 하편 아버지는 나를 데리고, 조심스럽게 법수원의 툇마루로 올라섰다. 나는 우선 유리 상자에 들어 있는 정교한 금각의 모형을 보았다. 이 모형은 내 마음에 들었다. 이쪽이 오히려 내가 꿈에 그리던 금각에 가까웠다.
400 그리고 커다란 금각의 내부에 이토록 똑같은 모양의 작은 금각이 들어 있는 모습은, 대우주 속에 소우주가 존재하는 듯한, 무한한 대응을 연상시켰다. 비로소 나는 상상할 수 있었다.
401 하지만 내 발은 언제까지고 모형 앞에만 멈추어 있었던 것은 아니다 이어서 아버지는 유명한 국보인 요시미쓰상 앞으로 나를 안내하였다. 그 목상은 요시미쓰가 삭발하고 난 후의 이름, 로쿠온 인도노 요시미쓰의 상이라고 불렀다.
402 나는 가느다란 난간에 기대어 멍하니 연못 위를 내려다보았다. 연못은 석양을 받아, 녹슨 고대의 구리와도 같은 표면에, 금각의 그림자를 단정하게 드리우고 있었다. 물풀보다도 훨씬 밑에 저녁 하늘이 비치고 있었다.
403 그 저녁 하늘은 우리들의 머리 위에 있는 하늘과는 달랐다. 그것은 청명하며, 석양을 가득 받아, 아래로부터, 내부로부터, 이 지상의 세계를 통째로 삼키고 있었기에, 금각은 그 속에 검게 녹슨 거대한 순금의 닻처럼 가라앉아 있었다...
404 뿐만 아니라, 훗날 도센 스님이 기분 좋을 때 한 이야기지만, 아버지와는 이러한 고생만 같이 한 것이 아니라, 취침 시간 후에 담을 넘어 유곽에 드나드는 재미를 같이 본 사이이기도 했다.
405 우리 부자는 금각 구경을 끝내고 다시 본당의 현관을 찾아갔다. 길고 널찍한 복도를 지나, 유명한 육주송이 있는 정원이 한눈에 바라보이는 대서원의 주지 방으로 안내되었다.
406 나는 학생복의 무릎을 공손히 꿇고 긴장하여 앉아 있었지만, 아버지는 여기에 오자 갑자기 여유 있는 태도를 보였다. 하지만 아버지와 이곳의 주지와는, 같은 출신이라도 풍채가 전혀 달랐다.
407 스님의 책상 위에는 화려한 절간답게, 각지에서 보내온 소포나 잡지류, 책, 편지 등이, 개봉도 되지 않은 채 산더미처럼 쌓여 있었다. 스님은 통통하게 살찐 손끝으로 가위를 집더니 소포 하나를 능숙하게 벗겼다.
408 아버지와 주지는, 군이나 관료가 신사만 중시하고 절을 경시하며, 경시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압박까지 하는 데 분개하고는, 앞으로의 절간 경영은 어떤 식으로 해 나갈 것인가 등의 논의를 하였다.
409 동그란 얼굴에 코가 유달리 길어서, 흘러내린 수액이 응고된 모습을 하고 있었다. 그러한 얼굴과는 달리, 깎아 올린 머리 모양은 위엄이 있었으며, 정력이 머리에 몰려 있는 듯하여, 머리만이 무척 동물적인 느낌을 주었다.
410 아버지와 주지의 화제는, 승당 시절의 추억담으로 옮겨갔다. 나는 정원의 육주송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것은 거송의 가지가 낮게 뒤엉키며 배 모양을 이루어, 뱃머리 쪽의 가지만이 일제히 높게 솟아 있는 나무였다.
411 그 발소리도 목소리도, 봄날의 해질 무렵의 하늘에 흡수되어, 소리가 예리하게 들리는 것이 아니라, 부드럽고 원만하게 들렸다. 발소리가 또한 썰물처럼 멀어져 가는 것이, 과연 지상을 거쳐가는 중생의 발소리라고 여겨졌다.
412 아버지는 주지와의 오랜만의 대면에 흥분하여 무척 피곤해 있었지만, 금각이라는 말을 듣자, 숨을 헐떡이며 내 어깨를 잡고 따라왔다. 달은 후도 산 언저리에서 떠올랐다.
413 금각은 뒤쪽으로부터 달빛을 받아 검고 복잡한 그림자를 겹겹이 드리운 채 조용하였고, 구경정의 화두창 틀만이 달의 매끄러운 그림자를 받아들이고 있었다. 구경정에는 벽이 없었기에, 그곳에는 희미한 달빛이 살고 있는 듯이 여겨졌다.
414 아시하라 섬의 그늘에서 밤새가 소리치며 날아올랐다. 나는 내 어깨에 아버지의 여위어 가늘어진 손의 무게를 느끼고 있었다. 그 어깨에 눈을 주었을 때, 달빛의 조화로, 나는 아버지 손이 백골로 변하여 있는 모습을 보았다.
415 그토록 실망을 주었던 금각도, 야스오카에 돌아온 후 나날이 내 마음 속에서 다시 아름다운 금각이 되었다. 어디가 아름답다고는 말할 수 없었다. 몽상에 의하여 성장한 것이 일단 현실의 수정을 거쳐, 오히려 몽상을 자극하게 된 것으로 여겨진다.
416 그 기둥 하나하나, 화두창, 지붕, 꼭대기의 봉황 등도, 손으로 만지듯이 선명히 눈앞에 떠올랐다. 섬세한 세부와 복잡한 전모는 서로 상응되어, 음악의 한 소절을 떠올리면 그 전체가 흘러나오듯이, 어느 한 부분을 집어 내어 보아도 금각의 전모가 울려퍼졌다.
417 이성준 초대 이사장은 4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인쇄매체가 미디어산업 진흥의 중심에 있어야 한다며 신문사의 디지털 플랫폼 활용 지원과 뉴스저작권 관리와 콘텐츠 유료화 지원 등을 구체적인 이행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418 두 그룹의 소속사인 큐브엔터테인먼트는 4일 유니버설뮤직 그룹 인터내셔널의 맥스 홀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포미닛과 비스트의 해외 활동을 위한 조인식을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419 상호 장기임대-교환전시'는 프랑스가 외규장각 도서를 장기 임대 방식으로 영구적으로 한국에 돌려주고, 한국은 다른 문화재를 4년 주기로 바꿔서 프랑스 박물관에 전시토록 임대하는 방식이라고 당국자는 설명했습니다.
420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알코올 1도 이상의 건강식품 가운데 추출과정에서 불가피하게 주류를 사용하는 경우는 '주류 판정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주류에서 제외돼 관련 업계의 세 부담이 줄고 규제도 덜 받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421 앞서 어제 천주교 서울 대교구도 정진석 추기경 명의로 아이티 국민에게 위로 메시지를 보낸 한편, 한마음 한몸 운동본부를 통해 긴급 구호자금 5만 달러를 아이티에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422 개신교 대한 예수교 장로회 통합 총회도 구호금 3만 달러를 지원하고, 우선 인근 도미니카에 파견돼있는 선교사를 통해 긴급 구호를 하는 한편 국내에서 봉사단을 구성해 현지에 보내기로 했습니다.
423 김장훈은 지난해 말 독도 광고비의 일부인 1억 원을 지원했으며, 서경덕 씨와 함께 월 스트리트저널 등 미국 유력지 광고를 통해 동해 표기를 바로 알리는 활동을 해왔습니다.
424 이번 공식 사퇴는 8일 오전 방문진 임시 이사회가 끝난 뒤 엄 사장이 "방문진의 존재 의미에 대해 깊은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다"며 사의를 표명한 뒤 불과 수 시간만에 이뤄졌습니다.
425 찌아찌아 한글이야기관'에는 인도네시아 바우바우시에 한글이 공식문자로 채택된 배경을 자세하게 소개하고, 한글도입 뒤 4개월 동안 현지에서 진행되고 있는 찌아찌아족의 한글 배우기 모습 사진전이 전시됩니다.
426 서울의 정신' 이라는 제목의 이 다큐멘터리는 1시간 분량이며 서울시와 디스커버리 채널이 서울을 홍보하기 위해 공동으로 기획한 '힙 코리아 서울'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입니다.
427 통신 3사는 선언문을 통해 과도한 단말기 보조금과 경품 지급을 근절하기 위해 노력하고 실효성있는 구체적인 이행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실무 전담반을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428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는 창녕군이 추진하고 있는 교동고분군 주차장 정비사업 과정에서 앞트기식 돌방무덤 1기를 발견해 발굴조사한 결과 은제허리띠와 관련 장식을 수습했다고 밝혔습니다.
429 이런 가운데 '큰집 발언' 직후인 지난 5일 미국으로 떠나 도피성 출국 의혹을 불러왔던 김우룡 전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은 예정대로 어제 귀국했지만, 입장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엔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았습니다.
430 우리나라 무형문화재 가운데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것은 종묘와 종묘제례악, 판소리, 강릉단오제, 강강술래, 남사당, 영산재, 제주 칠머리당영등굿, 처용무 등 모두 8가지입니다.
431 서울 청계천 고산자교 광장에서는 산업자재로 만든 재활용 악기를 연주하는 친환경 퍼포먼스 그룹의 공연이 오전에 펼쳐졌고, 상암동 월드컵공원 평화 잔디광장에서는 다문화 가정 어린이 5백여 명이 참여하는 '어린이 디자인 창의력 캠프'가 진행 중입니다.
432 이번에 복원된 유물에는 금동관모와 금동신발, 철제 갑옷과 투구 등이 있으며, 발굴 당시 부식과 훼손 정도가 심해 컴퓨터단층 촬영기 등 각종 첨단장비를 동원해 복원하는 데만 4년 가까이 걸렸습니다.
433 연구소 측은 이번에 보존처리된 유물들이 5세기 전남 남해안 지역을 지배한 백제와 지방세력 간 정치적, 문화적 관계를 밝혀줄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고 덧붙였습니다.
434 경기도와 국립수목원은 지난해 9월 유네스코 본부에 광릉숲의 생물권 보전지역 지정을 신청한 결과, 자문위원회가 신규 지정을 본 회의에 권고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435 이창동 감독의 시와 임상수 감독의 하녀등 우리나라 영화 2편이 공식 경쟁 부문에 초청돼 수상 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프랑스 칸 영화제의 성대한 막이 올랐습니다.
436 연구원과 함께 발굴, 분석 작업을 진행한 부산대팀은 1년 가량 미라를 보존처리한 뒤 연구를 진행해 보고서를 작성할 예정이며, 고려대팀은 미라에서 채취한 각종 샘플 등으로 세균을 배양해 병리학적 연구를 진행합니다.
437 이와 함께 다음달부터 기본계획이 확정될 때까지 방송과 법률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을 운영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후 오는 8월초부터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438 디지털 경제와 문화의 확산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올해 방송통신장관회의에는 우리나라와 에콰도르, 베트남, 가나, 이란 등 9개국의 장관들이 참여해, 국경 없는 인터넷 시대의 도래로 인한 각종 침해행위로부터의 정보보호 정책 등 방송통신 분야의 국제협력 방안을 논의합니다.
439 한편 1일 개막식에선 기록보존의 중요성을 부각시키기 위해 기록문화의 상징적인 행사였던 조선시대 실록을 편찬한 뒤 사고에 봉안하던 국가기록 봉안의식이 재현됐습니다.
440 최 위원장은 이어 남아공 월드컵이 끝나면 방송 3사 관계자와 협의해 시청자의 시청권을 보장하고 코리아 풀이 제대로 작동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441 후쿠오카 아시아 문화상 위원회는 3일 황 씨는 가야금의 전통을 바르게 계승하고 깊은 이해가 뒷받침된 탁월한 연주를 선보였을 뿐 아니라 한국과 아시아, 나아가 세계로 넓혀가는 작품을 작곡했다는 점에서 선정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442 면직물의 재료가 되는 목화는 역사적으로 고려말 문익점을 통해 한반도에 전래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백제시대 유적에서 면직물이 확인됨으로써 한국 면직물 역사가 8백 년 정도 앞당겨질 전망입니다.
443 지난해 말 촬영한 '옥희의 영화'는 영화과 학생인 옥희가 영화를 만들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로 문성근, 정유미, 진구 등이 출연했으며 스태프 4명만으로 영화를 찍어 화제를 모았습니다.
444 이번 전시회에서는 국권을 일본에게 넘겨준다는 순종황제의 칙유와 조선 통치방침을 공포한 데라우치 3대 통감의 유고, '병합조약' 기념엽서 등 일제의 한반도 침략에 관련된 희귀 자료와 조선에 주둔했던 일본군의 학살만행 사진 등이 소개됩니다.
445 국가보안법 위반 문제로 최근 접속이 차단 된 북한의 '우리 민족끼리' 트위터와 동일한 내용을 제공하고 있는 3개 트위터 계정에 대해 추가로 접속 차단 결정이 내려졌습니다.
446 또 동대문역사문화공원은 1면에 사진이 실린데 이어 세계적인 건축가인 자하 하디드의 작품으로 소개돼 서울의 디자인을 통한 노력이 역사와 함께 어우러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447 제천 의식 형태로 2시간 동안 진행될 개막식에서는 금동대향로 성화대에 백제 혼불을 안치하는 것을 시작으로 배우 오정해, 왕기철 주연의 창작 주제공연과 백제 오악사의 연주 등이 펼쳐져 축제의 성공을 기원할 예정입니다.
448 한국방송협회는 지상파 3사 사장들이 방송법이 정한 국민적 관심이 높은 스포츠 경기 중계 방송을 평등 원칙에 따라 순차 편성하고, 이들 경기의 중계방송권 획득에 공동 대응하기로 하는 내용의 공동발표문에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449 지상파 3사는 이를 위해 방송 협회 산하에 각사의 스포츠 정책 책임자들이 참여하는 '스포츠 중계방송 발전협의회'를 구성해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나가기로했습니다.
450 총회에 참석 중인 제주도 지질공원 추진팀은 그리스 레스보스에서 열리고 있는 제9차 유럽 지질공원 총회 운영위원회에서 제주도의 세계 지질공원 인증이 결정됐다고 밝혔습니다.
451 지상파 방송의 케이블 재전송 문제와 관련해, 지상파 3사 사장단과 케이블업계 대표들은 오늘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주재로 간담회를 갖고 원만한 사태 해결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452 매장문화재 전문조사기관인 영남문화재연구원은 경부고속철도 신경주 역세권 개발사업 부지 내 양성자가속기 예정지를 조사한 결과, 삼국시대 말기에서 통일신라 초기로 보이는 기와 전용 가마터 9기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453 이와 함께 축구감독 허정무와 뮤지컬 배우 남경주, 탤런트 임현식 등 유명인들이 참여하는 책 기증 행사 '아름다운 책장'과 문화소외계층 어린이 기금 마련을 위한 3천 원 도서균일가전도 열립니다.
454 시민단체 문화연대와 전국시사만화협회는 프랑스로부터 외규장각 도서 영구 임대를 추진하고 있는 정부의 태도를 규탄하고 조건 없는 완전 반환을 촉구하기 위해 서울 봉래동 프랑스문화원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습니다.
455 신문은 한국과 일본 정부가 8일까지 문화재 반환에 대해 기본 합의를 하고 양국 외무장관이 곧 전화 회담을 통해 최종 합의한 뒤 양국 각료 회의를 거쳐 결정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456 이에따라 방송 3사는 앞으로 출연료 미지급을 막기위해 건실한 제작사를 선정해야하며, 제작사는 원칙적으로 '지급이행보증보험'에 가입하되, 여의치않을 경우엔 제작비 중 일정 금액을 법원에 공탁해야만 합니다.
457 영양 무창리 산돌배는 경북 영양군 영양읍 무창리에 있는 수령이 약 2백여 년 된 나무로, 나무가 크고 모양이 아름다우며 마을을 수호하는 이른바 당산목으로 보호돼온 점에서 생물학적, 민속적 가치가 크다고 문화재청은 설명했습니다.
458 이번에 공개된 유전자원에는 멸종위기종 2급인 돌상어와 혈액순환, 자외선 차단 등의 효과 때문에 화장품연료로 각광받고 있는 황칠나무 등 활용성이 높은 생물의 유전자원이 다수 포함돼 있습니다.
459 창녕 우포늪은 우포늪과 목포늪, 사지포, 쪽지벌 등 늪 4개로 구성된 국내 최대 규모의 자연내륙습지로, 노랑부리저어새, 큰고니, 청머리오리 등 다양한 철새의 서식지입니다.
460 문화부는 한국저작권단체연합회 저작권보호센터와 공동으로 이번 단속을 실시했으며, 불법 복제물을 상습 판매한 9명은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말했습니다.
461 세계디자인수도는 국제산업디자인단체협의회가 디자인을 통해 사회.경제.문화적 발전을 이루고자하는 도시에 2년마다 부여하는 타이틀로 서울시가 첫번째 도시로 지정됐습니다.
462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은 세계유산으로 가치가 있는 것들을 향후 충분한 연구와 자료 축적을 통해 세계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예비목록으로, 최소 1년 전까지 이 목록에 등재해야 세계유산 신청 자격을 갖게 됩니다.
463 신세계와 현대, 롯데 등 주요 백화점과 대형 쇼핑몰 만 3천여 곳에서는 경품과 할인 행사가 진행되고 인천공항에서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호텔 숙박권과 공연 초대권 등을 탈 수 있는 응모 행사도 진행됩니다.
464 이번 한국어 강좌 앱은 국제방송이 작년 6월 삼성 바다 폰 용으로 출시한 한국어 강좌 앱에 이어 두 번째 내놓은 모바일 한국어 학습 도구로 한국어 세계화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465 문화재청은 천연기념물과 등 6개 유관부서를 주축으로 실무팀을 꾸려 국내는 물론 세계인을 대상으로 자연 문화재의 보고로서 제주도의 매력과 선정의 당위성을 알릴 계획입니다.
466 무산일기'는 이창동 감독의 영화 '시'의 조연출을 지낸 박 감독이 각본, 연출, 주연까지 맡아 제작비 8천만 원으로 만든 영화로, 절망에 빠지는 탈북자의 현실을 사실적으로 그린 작품입니다.
467 문화체육관광부는 8일 서울 수송동 제일모직에서 정병국 장관과 이서현 제일모직 부사장, 디자이너 이영희, 이상봉, 장광효 씨 등 패션 분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 패션의 새로운 방향 모색'을 주제로 정책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468 8일 간담회에서는 한국 패션과 문화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김연아'나 '박세리' 같은 세계적인 스타가 나와야 하며, 우수한 패션 인재를 집중 육성해야 된다는 의견들이 제기됐습니다.
469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내 디자이너들의 해외 진출을 늘리기 위해 이달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한국 패션쇼 '콘셉트 코리아 3'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창의적 인재 발굴을 위해 신진과 중견 디자이너별로 특화된 교육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470 최광식 신임 청장은 한국 고대사를 전공한 역사학자로, 고려대 사학과를 나와 고구려 연구재단 상임이사와 고려대 박물관장을 거쳐, 지난 3년 동안 국립 중앙박물관장으로 일해 왔습니다.
471 경기 농림진흥재단은 광주시 도척면 '광주나무은행'과 파주시 탄현면 '파주나무은행'을 통해 공공녹화사업에 느티나무와 벚나무, 산수유 등 나무 천9백여 그루를 분양합니다.
472 외교부는 이번 서명에 따라 외규장각 도서 이관을 위한 양국 간 모든 공식적인 협의가 마무리됐다며, 올 5월 말까지 이관이 끝날 수 있도록 프랑스 정부와 계속 협력해 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473 일본 후쿠시마현 인근에서 취재 활동을 마친 뒤 귀국한 국내 방송사 취재진중 1명이 입국 과정에서 소량의 방사선이 검출됐지만 우려할만한 수준이 아니어서 귀가 조치됐습니다.
474 교육과학기술부는 어제 김포공항으로 입국한 모 방송사 취재진 중 1명이 방사선 감지기를 통과하던 중 정밀결과를 요하는 기준치 이상의 방사선량이 측정됐다고 밝혔습니다.
475 종편과 보도전문채널 사업자로 선정된 컨소시엄은 이달말까지 방통위에 승인장 교부를 신청하거나, 정당한 사유가 있을 경우 한차례에 한해 3개월간 승인신청을 연기할 수 있습니다.
476 개정판은 이르면 오는 7월 출간될 예정으로 대한불교청년회는 원본인 '우리말 팔만대장경'의 내용과 편제를 최대한 살리면서 세로쓰기였던 책의 판형을 가로쓰기로 바꾸고 표기도 현대어에 맞게 다듬을 계획입니다.
477 윤 씨는 지난해 8월 프랑스에서 개봉된 '시'가 집중조명을 받으면서 영화 분야에서의 업적이 인정돼 프랑스 국립영화영상센터의 추천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478 문화연대 '약탈 문화재 환수 특별위원회'는 오늘 성명을 내고 한국과 프랑스 두 나라의 합의문을 보면 외규장각 의궤를 '5년 단위로 대여'하도록 명시하고 있는데도, 우리 정부는 암묵적인 영구대여, 반환으로 둔갑시키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479 한나라당 조진형 의원이 오늘 국회에서 주최한 토론회에서 최종민 동국대 예술대학원 교수 등 전문가들은 전통예술은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일 수 있음에도 전분 예술 분야에 대한 정부 지원은 전체 문화예술진흥기금 예산의 6%에 불과하다고 지적했습니다.
480 시 교육청은 장애인 주간인 이번 한 주 동안 6개 지구별로 특수학급 체육대회를 열고, 각급 학교별로 장애 체험과 음식 만들기 등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장애인 관련 행사를 열 예정입니다.
481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생방송 된 '대한민국 1교시'에선, 달팽이가 처음 학교에 가는 길에 벌어진 에피소드를, 장애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해 만든 라디오 드라마 '학교 가는 길'이 방송됐습니다.
482 국군체육부대가 이전하기로 한 경북 문경시 호계면 일대에서 통일신라 이후부터 고려시대까지 운영된 걸로 추정되는 절터와 통일신라 금동불상 7점이 발굴됐습니다.
483 영남문화재연구원은 금동불상 7점은 금동여래입상과 금동보살입상 등으로 정교하게 제작돼 한국 불교조각사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484 최 위원장은 앞서 열린 인도네시아 통신정보기술부 장관과의 회담에서, 인도네시아는 만 8천여 개의 섬으로 이뤄져 무선통신의 수요가 큰 만큼, 세계적으로 기술력이 검증된 한국의 와이브로 서비스와 관련해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485 최시중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7천 개가 넘는 섬으로 이뤄져 무선통신 수요가 많은 필리핀의 경우, 세계적으로 기술력이 검증된 와이브로 등 한국의 기술을 도입하면 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486 최 위원장은 앞서 열린 국제방송통신컨퍼런스 개회식에서도 2기 방통위 정책 방향의 키워드는 '스마트'라면서, 스마트 사회 도래에 따른 도전과 기회에 적극 대처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487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신도회'와 '문화재 제자리 찾기' 단체는 일본 도쿄에 있는 미술관인 오쿠라 슈코칸 측에 율리사지 석탑과 5층 석탑을 돌려달라고 요구했습니다.
488 연구소 측은 '돌방무덤'이 5세기 전반의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신라 등 주변 세력에 영향을 받은 가야의 장례문화를 파악하는 데 열쇠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489 문화부는 이와 함께 광고와 단편 영화, 애니메이션 그리고 다큐멘터리 등 작품 형태에 구별 없이 '관광'을 주제로 한 5분 분량의 영상물 기획안을 공모하는 '여행, 소울 푸드전'도 열 계획입니다.
490 방통위는 이와 함께 휴대전화를 장시간 이용하는 사람과 어린이 등 전자파에 취약한 계층에 대한 연구도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등 '전자파 종합대책'을 올 3분기 안에 내놓을 계획입니다.
491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7대종단 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하며 국민 통합을 위한 종교의 역할과 종교간 화합과 상생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492 문화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은 테니스장으로 사용해온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 홀을 대중음악 전문공연장으로 리모델링하는 사업을 1년여 동안 진행해 왔습니다.
493 히가시마이즈루 중학교는, 넓은 운동장을 앞에 두고 길게 늘어선 산들에 둘러싸인 신식의 밝은 건물이었다. 5월의 어느 날, 중학교 선배인, 마이즈루 해군 사관 학교의 생도 하나가 휴가를 받아서 모교에 놀러 왔다.
494 그 주위에는 이야기에 넋을 잃은 네댓 명의 후배들이 있었고, 튤립, 스위트피, 아네모네, 양귀비와 같은 5월의 꽃들이 경사진 화단에 일제히 피어 있었다. 그리고 머리 위에는 후박나무가 하얀색의 크고 탐스러운 꽃을 피우고 있었다.
495 이때 나에게 분명하게 하나의 자각이 생겼다. 어둠의 세계를 향하여 팔을 크게 벌린 채 기다리면 된다는 것. 머지않아 5월의 꽃들도, 제복을 입은 자들도, 짓궂은 급우들도, 내가 벌리고 있는 팔 안에 들어오리라는 것.
496 5월의 수많은 꽃들이 그러한 느낌을 더해 주었다. 그 중에서도, 차양이 칠흑처럼 빛을 반사하는 제모나, 그 곁에 걸어진 혁대와 단검은, 그의 육체로부터 분리되어 오히려 서정적인 아름다움을 발산하며, 그 자체가 추억만큼이나 완전하여...
497 도센 스님과 아버지는 3년에 걸친 선당 생활을 경험하였으나, 두 사람은 그 동안에 기거를 같이 한 사이였다. 두 사람은 역시 요시미쓰가 건립한 상국사의 전문 도량에, 전통적인 옥외 기거와 문간방 기거의 절차를 밟아 입문하였다.
498 전쟁기념관 측은 무료 관람을 계기로 1월 한달동안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 관람객과 함께 하는 평화 음악회를 열고, 기념관을 다시 찾는 관람객에게는 각종 사은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개최합니다.
499 특히 축제의 마지막 날인 11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합동 축하공연은 우리나라의 칠고무와 태권도를 비롯해 좀처럼 접하기 힘든 중국 대표무용단의 전통 무용 등으로 꾸며집니다.
500 개정안은 또 알코올 1도 이상인 음료를 주류로 분류해 주세를 부과했으나 알코올 1도 이상인 건강기능식품이 주류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심의하기 위해 '주류 판정 심의위원회'를 설치 운영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습니다.
501 천주교는 봉사단체인 '한마음 한몸 운동본부'에서 피해 복구를 위한 모금 운동을 하고, 월드비전 한국도 50만 달러를 목표로 아이티 지원 계좌를 개설해 모금에 들어갔습니다.
502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올랜도, 일본 오사카, 싱가포르에 이어 세계 다섯번 째로 조성되는 화성의 유니버설 스튜디오는 테마파크 면적만 53만제곱미터로 아시아 최대 규모입니다.
503 경기도는 유니버설 스튜디오 코리아가 서해안 경제 관광 벨트의 핵심거점이 될 것이라며 리조트가 완공되면 10만 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504 올해의 방송기자상은 방송기자연합회와 한국방송학회가 보다 좋은 뉴스와 보도프로그램 제작을 독려하고 언론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제정했으며, 이번 첫 시상에서는 7개 부문에서 9개 수상작이 선정됐습니다.
505 지난해 11월 취임한 뒤 처음으로 북한을 찾은 자승 총무원장은 북측 조선불교도연맹 대표들을 만나 금강산 신계사에 이은 두번째 사찰 복원과 신계사 운영과 관련한 남측 인원의 상주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506 방송통신위원회는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본인 확인제를 시행해야 하는 웹사이트는 하루 평균 이용자 수가 10만명 이상이며 게시판과 댓글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사라고 설명했습니다.
507 김 사장은 10일 오전 광화문 문화포럼이 주최한 아침 공론 마당에 참석해 이 같이 밝히고 "우선 올해 신입사원 선발 때부터 기자와 피디 직군을 합친 방송직군을 선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508 23일 개회식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디자인은 도시를 안전하고 쾌적하고 편리하게 만들어주며 특히 높은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해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고 강조했습니다.
509 프랑스 법원은 지난해 12월 외규장각 문서는 문화재 반환 관련 국제협약이 체결되기 전에 취득한 것이기 때문에 현재는 프랑스 국유재산으로 봐야 한다며, 문서를 반환할 수 없다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510 이동통신 3사 사장단은 5일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과의 간담회를 마친 후 통신 시장의 경쟁 과열이 연구 개발의 투자 여력 감소를 초래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한다는 내용의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511 이와 관련해 방통위는 마케팅비 준수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매출액 대비 20% 수준으로 하고 준수 여부에 대해 정기적으로 현장 조사를 실시해 위법 행위가 적발된 사업자에게는 과징금 부과와 영업 정지 등의 제재 조치를 취하기로 했습니다.
512 신길례 교보문고 북 마스터는 "입적하신 다음날 무소유 같은 책은 바로 절판이 돼서 더이상 판매하지 않고요, 현재 판매하고 있는 책은 딱 4종만 있는데 그 4종도 곧 품절 될 상황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513 법정 스님의 유언 집행인은 17일 기자회견에서 법정스님이 그동안 풀어놓은 말빚을 다음 생에 가져가지 않으려 하니 부디 자신의 이름으로 출판한 모든 출판물을 더 이상 출간하지 말아달라는 유언을 공개했습니다.
514 김 사장은 23일 오전 중견 방송인과 학자들의 모임인 여의도클럽이 주최한 강연에서, 영국과 독일, 일본 등의 선진국 공영방송은 광고 비율이 낮을수록 신뢰도가 높은 사실이 통계적으로 입증됐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515 누들로드'는 방송통신위원회가 주최한 26일 시상식에서 국수를 통해 동서 문명의 교류사를 보여준 창의적이고 감각적인 작품으로, 한국의 방송문화와 이미지를 세계화시켰다는 평가를 받아 방송대상을 받았습니다.
516 묵서를 판독한 서예사 전문가 손환일 박사는 다섯 글자 가운데 잘 보이지 않는 한 글자를 문맥상으로 유추해보면, 다섯 글자는 '오석 90근'으로 이해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517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과 합천 해인사는 22일 팔만대장경의 전통 보존기술 연구지원 등에 관한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기록 유산 보존 협정서를 체결한다고 밝혔습니다.
518 오는 24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뉴스 통신사의 도전과 기회'를 주제로 영상 뉴스 강화 등 뉴미디어 시대 뉴스통신사의 생존전략을 논의하고, 와이브로 서비스 등 국내 이동통신 인프라를 둘러보는 시간이 마련됩니다.
519 연합뉴스는 이번 행사 기간 동안 아랍에미리트연합, 파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현재까지 아시아 지역 6개국 7개 통신사와 영상뉴스를 비롯한 멀티미디어 분야의 교류,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520 26일 행사에는 국민들이 음악과 출판 등 각 분야별로 저작권 개념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축된 '저작권 원격교육사이트'가 소개되고 저작권 보호에 공로가 큰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도 열렸습니다.
521 국립중앙박물관은 무료관람 시행 2주년을 맞아 관람객들이 관람권 없이 전시관에 입장할 수 있도록 관람객 무인집계 시스템을 국내 문화기관 최초로 다음달 4일 도입한다고 밝혔습니다.
522 캠페인은 이들이 홍보대사 활동을 하면서 느낀 점을 중심으로 쓴 기고문을 정부정책포털인 '공감코리아'와 네이트의 '사이좋은세상' 등에 오는 10월까지 순차적으로 게재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523 특히 유엔 총회 기간이 열리는 이 기간에는 평소의 2-3배에 이르는 전 세계 외교관급 인사들이 유엔 본부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한식을 홍보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서울시는 기대했습니다.
524 조직위는 올해 제작사와 투자자를 1대 1로 이어주는 '매칭' 사업을 처음 도입하는 등 행사의 비즈니스 역량을 한층 강화했고, 세계 우수 다큐멘터리 무료 상영 등 시민을 위한 부대행사도 늘렸다고 밝혔습니다.
525 이에 따라 사업자 수와 선정 방식, 심사 기준 등이 포함되는 '사업자 선정 기본 계획'은 오는 8월말까지 확정되며 오는 9월부터 승인 신청 공고와 신청서 접수, 사업 계획서 심사, 청문 등의 절차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526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는 30일 제주도에서 하토야마 일본 총리의 부인 미유키 여사를 초청해 제주산 식재료로 만든 한식으로 오찬을 함께 하면서 한식 세계화와 한류 등을 소재로 환담했습니다.
527 기록물 전시관에는 동양의 불교문화를 대표하는 팔만대장경 원판과 서양의 기독교문화를 대표하는 구텐베르크 성경 원본, 백설공주 동화가 수록된 그림형제 동화 컬렉션 등 전 세계 47개 나라의 중요 기록물이 전시됩니다.
528 조선왕실 의궤 환수 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시민단체 '문화재 제자리찾기'는 일본 정치인과 시민단체가 주관하는 조선왕실의궤 반환 관련 심포지엄이 12일 일본 도쿄 재일 한인역사자료관에서 열린다고 밝혔습니다.
529 방송의 독과점을 막기 위한 방송법 개정에 따라 시청점유율 30%를 넘는 방송사업자에 대해서는, 소유 지분 매각, 방송광고 시간 제한, 방송 시간 양도 등의 제재가 내려집니다.
530 최시중 방통위원장은 25일 국회 문화체육관광 방송통신위 업무보고에서 월드컵 독점중계에 대한 대처방안을 묻는 한나라당 이군현 의원의 질의에 대해 이같이 답변했습니다.
531 홍 감독은 영화 '하하하'로 지난 5월 칸 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서 대상을 받는 등 칸 영화제에는 6차례 초청받았지만 베니스영화제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532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오늘 브라질리아에서 회의를 열어 멕시코 오악사카 계곡 선사시대 동굴 등 3곳을 세계문화유산에 등재하고 중국 단샤산 등 3곳을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했습니다.
533 불교계를 중심으로 학계와 정계, 시민사회단체 등으로 구성된 조선왕실의궤환수위원회가 4일과 5일 일본을 방문해 일본 왕실도서관 궁내청에 소장된 조선왕실의궤 반환을 촉구할 예정입니다.
534 환수위 사무처장인 혜문스님은 10일 기자회견에서 "조선왕실의궤가 돌아오는 것은 일본 총리 담화의 '사죄' 표현을 넘어서는 것이라고 본다"며 "한일 간에 이해와 우호를 토대로 한 관계를 놓는 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535 중장기 대입 선진회 연구회는 세미나에서 나온 의견을 수렴해 이달 말까지 교과부에 최종 보고서를 제출하고 다음달 권역별 공청회를 한번 더 연 뒤 10월 말 정부안을 확정, 발표한다.
536 17일 의결될 기본 계획안에는 종편 채널의 사업자 수를 좌우할 선정 방식과 초기자본금의 규모, 그리고 종편과 보도전문 채널의 순차 선정 여부 등 논란이 돼온 쟁점 사안들이 대부분 포함될 예정입니다.
537 17일 회의에서는 종편 채널의 선정 방식과 초기자본금의 규모, 그리고 종편과 보도전문 채널의 순차 선정 여부 등 그동안 논란이 돼온 핵심 쟁점들이 정리돼 정부안이 최종 확정될 예정입니다.
538 청소년에게 더욱 유익한 방송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이번 협약을 계기로 방송 3사는 청소년 언어 순화를 위한 특집 프로그램을 편성하고 9일부터 일주일 동안 청소년 주시청 시간대에 언어 순화 문구를 고지하는 등 청소년 언어 문화를 선도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539 이들 단체는 또 "1년 전 지식경제부 장관의 지시로 시작된 3차 한국표준 제정 작업은 초안조차 마련하지 못한 채 표류하고 있다"면서 "우리 학회는 학자들의 지혜를 모아 기존 기업 방식을 포함해 제대로 된 국내, 국제 표준안을 제출하려고 한다"고 밝혔습니다.
540 박선규 문화부 제2차관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정부에 제출한 공식 보고서는 경관이 수려하고 역사적 관광자원을 가진 4대강 일부 지역에서 보와 보 사이만 운항하는 소규모 유람선 사업을 제안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541 국회 문화체육관광 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민주당 장병완 의원은 오늘 문화재청에 대한 확인감사에서 4대강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금강 6공구에 문화재청이 현장조사를 안 나갔으면서 회의록에는 현지 시달했다는 허위사실을 기록했다고 지적했습니다.
542 봉은사와 개신교계에 따르면 찬양인도자학교의 대표인 최지호 목사와 담당간사, 동영상을 만든 학생 등 10명은 오늘 오전 봉은사 주지 명진스님을 찾아 "봉은사와 불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습니다.
543 이천 오층석탑 환수추진위원회는 29일 오전 도쿄 오쿠라호텔에서 열린 석탑 반환 협상에서, 오쿠라 문화재단측이 일본 정부가 동의할 경우 석탑을 돌려줄 수 있다는 의사를 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544 헌재는 조선총독부 중추원 참의로 활동해 친일반민족행위 진상규명위원회로부터 친일파 결정을 받은 조진태의 증손자가 낸 해당 법조항에 대한 위헌법률 심판청구에서 재판관 8 대 1의 의견으로 합헌결정을 내렸습니다.
545 이 좌상은 발견 당시 4대 강 공사로 인해 우측 상단 후광의 윤곽선 부분에 천공 구멍이 뚫려 정부가 4대 강 사업을 하면서 사전에 문화재 조사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546 김현중의 소속사는 3일 아시안게임 주제가를 불러달라는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의 제안을 받아들여 다른 가수 4명과 함께 아시안게임 개막식 무대에 설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547 예맥문화재연구원은 집터 구조와 출토 유물을 종합할 때 원천리 유적이 기원 후 3,4세기에 있었던 마을로 판단된다며, 백제가 초기에 북한강 상류 지역까지 진출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습니다.
548 외국 정상 부인들은 오전 10시쯤 창덕궁 금천교로 차례로 입장해 문화해설사와 대학생들의 설명을 들으면서 숙정문까지 걸어서 이동한 뒤 친환경 전기차를 타고 창덕궁을 둘러본 다음 부용지에서 김윤옥 여사의 영접을 받았습니다.
549 포상자 가운데 53명은 보훈처의 '전문사료발굴분석단'이 당시 행형기록과 일제의 정보문서를 분석하고 현지조사를 통해 행적을 확인하는 등 자료를 발굴해 포상하게 됐다고 보훈처는 설명했습니다.
550 문화재청은, 16일 케냐에서 열리는 유네스코 무형유산 정부간위원회 회의에서 인류무형문화유산 심사가 실시되며, 우리나라가 신청한 가곡과 대목장, 매사냥의 등재가 확실시 된다고 밝혔습니다.
551 문화연대는 18일, 외교통상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병인양요 때 프랑스 군대가 외규장각 도서를 약탈했다는 역사적 사실이 분명한데도 반환이 아닌 임대를 합의해주고 사과 한 마디 받지 못한 것은 실패한 협상이며 굴욕 협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552 뉴욕타임즈는 '서울에서 36시간'이라는 제목으로 서울의 세련된 레스토랑과 갤러리 등을 자세히 안내하면서 서울이 아시아에서 가장 빛나는 대도시로 변화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553 강릉 사천면 무궁화는 강릉 박씨 종중 재실 안에 있는 수령이 백10여 년으로 추정되는 나무이고, 인천 옹진군 무궁화는 우리나라 교회 중에서 세 번째로 오래된 백령도 중화동 교회 앞에 있는 수령이 백여 년으로 추정되는 나무입니다.
554 방송통신심의위는 '남자의 자격'이, 출연 멤버와 오디션을 거친 사람 등 33명이 전국 합창대회 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와 꿈을 이뤄가는 과정을 보여줌으로써, 인간적 연대감과 리더십, 소통의 가치를 일깨워줬다고, 수상 이유를 밝혔습니다.
555 2일 호주 골드코스트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시'는 최우수작품상과 감독상, 각본상 그리고 여우주연상 등 4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고 이창동 감독이 감독상을 그리고 윤정희씨가 여우주연상을 각각 수상했습니다.
556 또 세종대 독도종합연구소에 고지도와 역사적 자료 구입금으로 1억 원, 해외 유력지 등에 한국 광고를 게재해온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에게도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광고비로 1억 원을 쾌척합니다.
557 이 대통령은 17일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내년도 업무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방송통신에 대해 다른 어떤 생각을 갖고 접근하기보다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분야라는 생각으로 접근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558 문화재청은 석조문화재 명칭에 소재지를 함께 표시해 누구나 쉽게 문화재 위치를 알 수 있도록 국가지정문화재 가운데 국보와 보물로 지정된 4백7건의 지정 명칭을 변경해 통일했다고 밝혔습니다.
559 김년임 씨는 전구 중앙동에서 30년 넘게 음식점을 운영하며 전주 비빔밥을 세계에 알리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으며, 한안자 씨는 조선시대 왕후 집안에서 전통 장류 비법을 전수받아 발전시킨 점을 인정받았다고 농식품부는 밝혔습니다.
560 31일 회의에서 그동안 종편 반대 입장을 취해온 야당 추천 이경자 부위원장은 신상 발언을 한 뒤 퇴장해 의결에 불참했고, 양문석 상임위원은 청와대 특정인사가 모 언론사에 선정 결과를 사전 통보했다고 주장하며 회의에 불참했습니다.
561 방통위는 앞으로 선정 사업자들을 상대로 3개월간 실사를 벌인뒤, 내년 3월 사업 허가증을 공식 배포할 예정이며, 선정 사업자들은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케이블 채널 등을 통해 방송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562 소녀시대와 카라는 도쿄의 뉴오타니호텔에서 일본레코드협회 주최로 열린 제25회 일본 골드디스크대상 수상식에서 올해의 신인상 가요부문과 팝부문 수상자로 각각 뽑혔습니다.
563 강릉 방동리 무궁화는 강릉 박 씨 종중 재실 안에 있으며 수령이 백 년이 넘고 나무 둘레도 백46센티미터로 지금까지 알려진 무궁화 가운데 가장 굵으며, 꽃은 순수 재래종의 원형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564 옹진 백령도 연화리 무궁화는 백령도 중화동 교회 앞에 있는 것으로 수형이 매우 우수하고 높이가 6.3미터로 지금까지 알려진 무궁화 가운데 가장 크며 역시 재래종의 원형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565 휴먼 뉴딜 프로젝트의 세부 분야로는 사교육비와 보육비, 통신비, 주거비 등의 가계 지출 감소를 비롯해 사회적 기업과 1인 창조 기업 등의 일자리 창출을 통한 가계 수입 증대, 그리고 사회 안전망 강화 등 3가지 영역을 제시했습니다.
566 공연기획사 크레디아는 오늘 바렌보임이 오는 8월 자신이 이끄는 '웨스트 이스턴 디반 오케스트라'와 함께 내한해 나흘에 걸쳐 베토벤의 9개 교향곡 전곡 연주회를 연다고 밝혔습니다.
567 한국사 과목은 원래 고1 공통 필수 과목이었지만, 올해부터 개정된 교육과정으로 고교 3학년 전체가 과목 선택 체제로 바뀌면서 한국사도 선택 과목으로 분류돼 있습니다.
568 경쟁 부문 최우수 작품상인 '황금 곰 상'에는 모두 16편이 진출한 가운데, 국내 영화로는 이윤기 감독이 연출하고 현 빈, 임수정이 주연한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가 유일하게 진출해 경쟁을 펼치게 됐습니다.
569 불교와 개신교, 천주교, 천도교, 원불교 등 5대 종교 단체 관계자들은 8일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의 구제역 사태에 대한 우려 표명과 함께 생명 존중 문화를 만들 것을 주장했습니다.
570 문화재청은 이에 따라 경복궁 수라간 복원 공사를 포함한 제2차 경복궁 종합정비 사업을 추진하고 오는 5월부터는 궁궐의 주요 전각을 정부 부처나 기업 등의 회의 장소로 대여할 계획입니다.
571 문화재청은 발굴조사를 위해 60년대 위성사진 등 관련 자료를 분석한 뒤 조계종 산하 문화재 조사연구 전문기관인 재단법인 불교문화재 연구소 등과 협의하고 토목 전문가들로부터 도로 안전진단을 위한 자문도 받기로 했습니다.
572 내한 공연을 주최하는 나인엔터테인먼트는 에릭 클랩튼의 매니저가 싱가포르 공연 다음날인 지난 15일 전화를 걸어와, 북한 사람들이 한국에 마음대로 올 수 있는지 문의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573 윤석년 광주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는 지상파 방송의 콘텐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현재 40% 수준으로 규정돼 있는 외주제작 의무편성 비율을 점진적으로 재조정하고, 지상파 방송에 대한 협찬 허용과 드라마 간접광고에 대한 규제 완화가 검토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574 정 장관은 이어 10여 년 전 일본 문화 개방 때 일본에 문화적 종속을 우려했던 것과는 달리 한류가 확산 되는 결과를 가져왔다며 지금은 우리가 문화적으로 우위에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575 이번 시상식에선 모스크바 유일의 한민족학교를 이끌며 현지 3천 5백여 개 공립학교 가운데 명문대 입학 성적 최상위권의 학교로 만든 엄넬리 교장이 '인문사회 부문'을 수상했습니다.
576 인기 걸그룹 카라도 일본 지진 피해자를 돕기 위해 오는 23일 일본에 선보이는 새 싱글 음반의 수익 전액을 일본 음반유통사를 통해 일본 구호기관에 기부할 예정입니다.
577 서울 동숭아트센터에서 공연되고 있는 뮤지컬쇼 '콘보이쇼 아톰' 제작진도 오는 26일 일본 지진 피해자들을 돕기 위한 성금을 모금해 주한 일본대사관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578 양측은 오늘 협약을 계기로 다음달 14일 여의도 광장에서 열리는 '나눔더하기 대축제'를 공동주최해, 헌혈과 장기기증, 재능기부 등 국내외의 각종 나눔실천 사례 홍보에 나설계획입니다.
579 이번 자선 릴레이 콘서트는 국제문화공연교류회 주최로 다음달 10일까지 동대문 쇼핑몰 앞에서 열리며 트로트 가수에 이어 탤런트와 개그맨들도 잇따라 참여할 예정입니다.
580 이에앞서 전국언론노동조합는 방통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방통심의위가 권력의 입맞에 맞는 맞춤형 심의로 언론 탄압의 들러리로 전락했다면서, 추적 60분에 대한 제재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581 방송통신위원회는 당초 오늘 열린 전체회의에서 종편과 보도전문채널 사업자들에 대한 승인장 교부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었지만, 일부 상임위원들의 반대로 오는 30일 회의를 다시 열어 승인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582 랴오닝성 다롄시 뤼순감옥박물관 안에 있는 안중근 의사 기념관에서 열린 오늘 추모식에는 다롄안중근연구회 회원들과 한국 학자, 주중 한국대사관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583 윤 씨의 남편인 피아니스트 백건우 씨도 10년 전 슈발리에 훈장을 받았기 때문에 이들은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프랑스 정부로부터 문화예술공로훈장을 받은 예술인 부부가 됐습니다.
584 국회 문방위는 지난달 10일 방통위 직원들에게 방송사 출입권과 조사권을 부여하는 내용 등을 포함한 방송법 일부 개정 법률안을 통과시켜 방송사 노조를 비롯한 언론계를 중심으로 언론자유 침해라는 비판이 일고있습니다.
585 외규장각 의궤는 조선시대에 국가나 왕실의 주요 행사를 글과 그림으로 남긴 기록문화의 꽃으로, 특히 프랑스 국립도서관 소장 본은 왕이 직접 열람한 최고급 어람 용 의궤인데다, 국내에 없는 유일본도 30권가량 포함돼 있습니다.
586 정병국 문화관광부 장관은 이에 대해 전시약탈물 반환에 대한 유네스코의 합의는 지난 92년부터 발효됐기 때문에 그 이전에 약탈된 문화재에 대해서는 소급 적용이 안 된다며 환수전담팀을 만들어 해외문화재 반환을 계속 추진해나가겠다고 답변했습니다.
587 국회 문방위는 지난달 10일 방통위 소속 공무원들에게 방송사 출입권과 조사권을 부여하는 내용 등을 포함한 방송법 일부 개정 법률안을 통과시켜 방송사 노조를 비롯한 언론계를 중심으로 언론자유 침해라는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588 영화제 위원회는 모두 11개 작품이 출품된 가운데 국제 경쟁부문에서 '악마를 보았다'가 스토리와 작품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대상 선정 이유를 밝혔습니다.
589 칸 영화제 집행위원회는 황금종려상을 놓고 영화 19편이 겨루는 경쟁 부문 심사위원에 우마 서먼과 주드 로를 비롯해 프랑스 감독 올리비에 아사야스, 아르헨티나 배우 마티나 구스만 등을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590 청아'는 아버지를 봉양하고 가정을 지키기 위해 세상이라는 인당수에 몸을 던지는 '청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국내에서는 오는 11월쯤 개봉될 예정입니다.
591 6일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주볼리비아 한국대사관은 지난해 7월부터 볼리비아 수도 라파스에서 원주민인 아이마라족 공동체를 대상으로 한글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592 방통위 관계자는 해킹당한 소니의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하는 우리나라 이용자 수가 23만 명으로 추정된다며 게임구매를 위한 금융정보가 유출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593 이번에 문을 여는 충무공 이순신기념관에는 난중일기와 충무공 칼 등 유물 40여 점과 임진왜란과 조선수군, 충무공의 생애를 소개하는 자료와 영상물들이 전시됩니다.
594 7일 저녁 7시 동대문을 출발해 종로를 거쳐 조계사 앞길로 이어지는 연등 행렬엔 사천왕상과 코끼리, 아기 부처, 관음상 등 화려한 대형 등과 십만여 개의 연등이 등장해 자비와 광명의 빛 축제를 연출합니다.
595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오늘, 새로 선임된 여야 추천 위원 9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체회의를 열고, 호선을 통해 법무법인 여명 대표변호사인 박만 위원을 2기 위원장에 선출했습니다.
596 문화재청 관계자는 두 기록유산에 대한 예비심사 단계에서 '등재 권고'가 이뤄진 만큼 이변이 없는 한 이들이 세계기록유산 목록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등재 결정은 우리 시각으로 오는 25일쯤 이뤄진다고 말했습니다.
597 중부 고고학 연구소는 이들 신석기 시대 주거지의 바닥 평면은 원형과 방형 두 가지로 중앙에 구덩이 모양의 화덕 터를 중심으로 4개에서 6개씩 나무기둥을 세웠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598 정부는 다음달 11일 강화도 외규장각 터에서 의궤의 반환을 고하는 '고유제'를 연 뒤 경북궁 근정전에서 의궤 귀환을 기념하는 국민환영대회를 열 예정입니다.
599 이번 패션쇼에서는 바다의 기후변화 문제를 모티브로 대학생 디자이너들이 재활용 의류를 이용해 만든 작품 30점이 전시돼 환경의 소중함을 전했습니다.
600 한국에서는 미디어 작가 이용백씨가 '사랑은 갔지만 상처는 곧 아물겠지요.'라는 주제로 한국관을 꾸미게 되며 비디오 퍼포먼스와 회화작업, 조각 작품 등 14점을 선보입니다.
601 한국관에는 '사랑은 갔지만 상처는 아물겠지요'라는 제목으로 한국 현대사와 문화사에서 드러나는 아픔과 미래에 대한 희망을 표현한 작가 이용백씨의 작품 14점이 전시됩니다.
602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중앙박물관은 오는 11일 오전 병인양요 당시 외규장각 도서가 보관돼 있던 강화도 외규장각 터에서 도서가 돌아왔음을 고하는 '고유제'를 치르고, 오후에는 경복궁에서 '외규장각 의궤 귀환기념 국민환영대회'를 개최합니다.
603 신문은 예매 시작 후 15분 만에 모든 티켓이 판매된 이번 공연은 이미 성공을 예약한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으며 한류팬 수백명이 지난 달 루브르박물관 앞에서 추가 공연을 요구하는 시위를 펼친 끝에 추가 공연을 이끌어냈다고 전했습니다.
604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홍완 책임연구원은 오늘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학술대회에서 '증도가자' 7개에 남아 있는 먹을 채취해 탄소 연대를 측정한 결과 시료를 충분히 얻을 수 있었던 4개 활자에 묻은 먹이 고려시대 것이란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습니다.
605 5월의 저녁 무렵이면, 학교에서 돌아와 숙부 집 2층에 있는 공부방에서 건너편의 산을 바라보곤 하였다. 신록으로 덮인 산중턱이 석양을 받아, 벌판 한복판에 금병풍을 세워 놓은 것처럼 보였다. 그것을 볼 때마다 나는 금각을 상상하였다.
606 마이즈루 만은 시라쿠 마을에서 서쪽으로 15리쯤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었지만, 바다는 산에 가려서 보이지 않았다. 하니만 이 고장에는 언제나 바다의 예감과도 같은 것이 떠돌고 있었다.
607 이야기하는 사람도 듣는 사람도, 마치 동상처럼 움직이지 않았다. 나는 2미터쯤 거리를 두고 운동장 벤치에 혼자 앉아 있었다. 그것이 나의 독특한 예의였다. 5월의 꽃들과, 긍지로 가득한 제복, 밝은 웃음소리 등에 대한 예의였다.
608 그날은 10월 말의 맑게 갠 하루였다. 나는 여느 때처럼 학교에 다녀와, 밤 공부를 끝내고 잠자리에 들 시간이었다. 등불을 끄려다가 내려다본 길 쪽에서 많은 사람들이 개떼처럼 숨을 헐떡이며 달리는 소리가 들렸다.
609 심술궂은 호기심에서, 나는 다른 5, 6명의 소년들과 함께, 안내하는 우이코를 앞세워 가는 선두 그룹에 가담하였다. 달빛이 비치는 길을, 우이코가 헌병들과 함께 선두에 서서 걸어가는, 그 확신으로 가득한 발걸음에 나는 놀랐다.
610 탈영병은 무대 위의 어당 속에 몸을 숨기고 있는 모양이었다. 헌병들은 우이코를 미끼삼아 그를 잡으려고 하였다. 우리 증인들은 그늘에 숨어서 숨을 죽이고 있었다. 10월 하순의 차가운 밤공기에 싸여 있으면서도, 내 뺨은 뜨거웠다.
611 이듬해 봄방학 때에, 아버지가 국민복에 가사를 걸친 모습으로 숙부 집을 찾아왔다. 나를 2, 3일 교토에 데려가겠다는 것이었다. 아버지의 폐병은 상당히 악화되어 있었기에 나는 그 수척한 모습에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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